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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북 시리즈 장단점 및 내용 총정리

식꿈 2021. 5. 15. 10:42

삼성전자가 14일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의 강력한 연결성으로

전에 없던 쉽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 시리즈 3종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 북 시리즈는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 노트북 갤럭시 북 프로 360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의 갤럭시 북 프로

컴포트 디스플레이, 듀얼 SSD, 풀 포트를 지원하는 갤럭시 북

까지 모두 3종입니다.

 

갤럭시 북 시리즈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들과 쉽고 빠르게 연동되어

일상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데요.

네트워크 연결이나 계정 로그인 없이도 빠르게 간편하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퀵 쉐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갤럭시 북에서 바로 확인하고 편집까지 가능한 삼성 갤러리

갤럭시 북의 화면을 최신 태블릿에 복제 혹은 확장해 듀얼 모니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갤럭시 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스마트폰 앱을 최대 5개 노트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휴대폰 등을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TV와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제공하던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를 갤럭시 북 시리즈에도 5월 말부터 지원 예정입니다.

영화, 예능, 뉴스, 스포츠, 어린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갤럭시 북 시리즈는 삼성전자 홈페이지, 쿠팡, 위메프 등 온라인 오픈마켓과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6월30일까지 갤럭시 북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구매혜택은 갤럭시 북에 설치된 갤럭시북 멤버스 앱이나 서비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북 시리즈 구매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한컴 삼성 오피스 팩, 곰캠 프로&곰 믹스프로 3개월 이용권, 삼성에듀 최대 1년 무료 수강권 밀리의 서재 3개월 이용권,

폴인 100일 이용권, 시즌 90일 무료 체험권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는 호텔 신라의 피트니스 트레이너와 함께 건강한 일상을 만들 수 있는

삼성 홈 피트니스 베이직 3개월 이용권(5월 말 출시 예정)과 멜론 3개월 이용권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갤럭시북 프로 360 구매 고객의 경우 S펜 사용성을 높여주는 클립 스튜디오 1년 무료 이용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시리즈 정식 출시를 기념해 14일 저녁 9시부터 갤럭시 라이브 퀴즈쇼를 진행합니다.

이번 갤라쇼는 힙합 뮤지션 그레이와 그룹 마마무 솔라 등이 출연해 퀴즈와 함께 갤럭시북 시리즈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삼성 코리아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전국 64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는 갤럭시북 스튜디오를 오는 7월 말까지 운영하는데

스터디,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리빙 등 다양한 일상 관련 주제로 체험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간에서

갤럭시 북 중심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 간 연결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북 시리즈 성능과 장점은?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보다 선명한 화질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의 눈까지 보호해줍니다.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 색영역 DCI-P3 기준의 컬러볼륨 120%까지 충족하는 동시에

블루 라이트 비중이 6.5% 이하로 글로벌 인증업체인 SGS로부터 아이 케어 인증을 받았습니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은 360도 회전이 가능해 완전히 접어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되는 S펜은 기존 대비 2.5배 두꺼워지고 1.4배 길어진 디자인으로 실제 펜 같은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합니다.

별도로 충전할 필요도 없어 더욱 편리하며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네이비,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81만~274만원 입니다.

갤럭시 북 프로는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으로 비교 불가한 휴대성을 강점으로 합니다.

13.3형 모델은 두께 11.2mm에 무게 868g으로 역대 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습니다.

LTE 이동통신(미스틱 블루 13.3형 모델)도 지원해 어디든 사무실이나 영화관, 컨퍼런스룸으로 바꿔줍니다.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미스틱 핑크 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가격은 세부 사양에 따라 130만~251만원 입니다.

갤럭시 북은 기존 모델 대비 두께와 무게를 각각 약 18%, 약 14% 줄여 슬림 메탈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15.6형의 컴포트 디스플레이는 빛의 반사를 최소화하는 안티글래어를 적용해 눈의 피로를 줄여주며

170도 넓은 시야각을 지원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데이터를 마음껏 저장할 수 있도록 SSD 확장이 가능하며 HDMI, LAN, micro SD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해 어댑터 없이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LTE 지원 모델도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가격은 세부 사양에 따라 97만~165만원입니다.


갤럭시 북 시리즈 단점은?


갤럭시 북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강조했던 5G는 갤럭시 북 프로 360인치에만 들어가며

갤럭시 북 프로 13인치는 5G가 아닌 LTE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15인치 모델에는 5G나 LTE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노트북을 구입할 때 15인치 모델을 주로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15인치 모델에 이동통신기능이 없다는 점에서 반쪽짜리 통신 기능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엘지 그램은 16대 10 비율을 장점으로 내세운 반면

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는 16대9 비율의 FHD를 유지했는데요.

6인치 스마트폰 화면도 FHD를 뛰어넘는데 15.6인치 노트북 화면이 아직 FHD인 것은 많이 아쉽습니다.

 

갤럭시 북 프로 360에는 두께 때문인지 외장그래픽칩셋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삼성의 갤럭시 생태계 넓히기 전략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ICT는 우리를 언제 어디서든 연결시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업무, 학습, 여가를 즐기는 것이 이제는 당연하게 여겨지죠.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기, 기기와 기기 간 연결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ICT업계는 2000년대 인터넷, 2010년대 스마트폰에 이어 2020년대 또 한 번 큰 흐름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해 PC와 스마트폰부터 헬스케어 및 가상, 증강현실(VR, AR)을 포함한 웨어러블 기기까지

모든 게 연결되고 상호작용하는 세상이 다가옵니다.

그 생태계의 구심점으로 올라서기 위해서 업계간의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죠.

 

삼성전자 역시 모바일 컴퓨팅 단말기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스마트 기기들과 연동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행보가 본격화된 것인데요.

이번 갤럭시 북 시리즈도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갤럭시 기기와의 연동으로

언제나 연결된 세상을 위한 진정한 모바일 컴퓨터를 특징으로 내세웠습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노트북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이유로는 시장 흐름의 변화가 꼽히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재택근무와 원격학습을 위한 노트북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해 12월 플렉스2 5G와 플렉스2 및 이온2 등 갤럭시북 제품을 출시한 바 있는데

4개월 만에 또 다른 신제품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 2종을 큰 무대까지 마련해 선보이는 이유는

삼성전자가 전달한 메시지에서 찾을 수 있는데 바로 모바일 DNA 이식입니다.

 

여러 스마트 기기를 함께 활용하는 경우를 고려한 흔적이 곳곳에서 나타나는데

갤럭시탭 등에 화면을 복제, 확장하는 세컨드 스크린과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등을 빠르게 연동하는 쉬운 블루투스 연결 기능이 대표적이죠.

컨버터블 투인원 노트북인 갤럭시북 프로 360 모델의 360도 회전과

터치가능 디스플레이 탑재로 한때 갤럭시 노트의 상징이었던 S펜을 지원하는 점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MS와의 협력도 눈에 띄는데 OS가 서로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윈도 노트북이

매끄럽게 연동되도록 해 연결의 개념을 확장했습니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윈도에 연결하기와 MS 사용자 휴대폰 앱 통합으로 앱을 최대 5개를 동시 실행 가능합니다.

 

삼성전자 모바일 앱들도 더욱 강력해졌는데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서는 삼성 계정을 통한 자동 동기화로

삼성 노트 문서와 갤러리 사진, 영상의 확인, 편집을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넘나들며 할 수 있으며

스마트스위치로 노트북끼리 간편하게 데이터를 주고 받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스마트싱스는 스마트홈 허브 역할을 맡아 스마트 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갤럭시 폰의 퀵 서치와 퀵 세어 기능도 가져왔으며 추후 AI 플랫폼 빅스비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런 움직임에서 연상되는 브랜드는 바로 삼성전자의 라이벌 애플인데요.

애플은 자체 개발한 OS 기반 호환성과 앱스토어 등을 바탕으로 각종 스마트 기기 간 연결성, 연속성을 제공하는 전략을 취해왔죠.

애플 스마트 기기를 여럿 쓸수록 소비자가 더 편리해지면서 애플에 종속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런 모바일 중심 생태계 전략을 효과적으로 펼칠 기반을 확보한 곳은 애플 외에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이번 갤럭시 북 시리즈 발표는 이종 OS 간 장벽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애플에게 대항마의 등장을 알린 셈입니다.

 

그동안 삼성 노트북은 줄곧 점유율 1위를 달려왔던 국내 시장에서와 달리 글로벌 시장에서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연결성, 연속성이 보장된다면 PC에서 윈도가 차지하는 입지는 삼성전자의 강력한 우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