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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핸드드립 드리퍼 종류와 선택 TIP

식꿈 2020. 12. 24. 16:56

안녕하세요 트렌드를 모아보는 식꿈이입니다.

한국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53잔 전 세계 평균 132잔 보다 2.67배 많아요.

커피는 이제 우리 삶에서 일상으로 자리잡았죠.

커피는 이제 단순히 피로를 없애기 위한 카페인 섭취 용도를 넘어서 맛과 향이 중요해졌어요.

그래서 유명 프렌차이즈 카페보다 숨어있는 스페셜티 전문 카페를  찾아다니시는 분들도 늘었죠.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카페 방문하기도 꺼려지는 요즘

커피에 대한 지식을 쌓아서 집에서 홈카페를 실천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커피 관련 용품과 장비들이 많아서 워낙 많다보니

무엇부터 구비해야할지 홈카페의 시작이 쉽지 않죠.

물론 카페처럼 장비와 용품을 다 구비한다면야 좋겠지만

카페 사업을 시작할 건 아니니까 시작부터 큰 돈을 들이기엔 부담스럽죠.

그래서 식꿈이와 함께 홈카페 실천을 위한 단계를 하나하나 알아가보아요.

적은 비용 투자로 쉽게 홈카페를 실천하는 첫걸음은

바로 브루잉 커피(핸드드립) 입니다.

값 비싼 커피머신 없이 간단하게 드립서버와 드리퍼, 필터, 드립포트

그리고 맛있는 원두만 있다면 커피를 내릴 수 있어요.

비용은 적게 들지만 커피머신을 쓰지 않기 때문에

개인의 브루잉 기술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져 제대로 커피 내리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핸드드립 만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들도 있죠.

 

오늘은 핸드드립 도구 중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드리퍼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멜리타

멜리타는 최초의 드리퍼

독일의 멜리타 여사가 고안하여 만들어져 지금의 형태를 갖추었어요.

원래 놋쇠로 만든 그릇에 구멍을 뚫어 종이 필터를 사용한 게 최초의 형태에요.

멜리타는 굵은 리브(볼록한 선)과 가파른 경사각을 가지고 있으며

1개의 추출구물 빠짐 속도가 느려

커피와 물이 닿아있는 시간이 길어 진한 향미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어요.

하지만 추출 시간이 길어져 쓴맛과 원두의 잡미가 강해질 수 있어 조절하는 스킬이 필요해요.

멜리타

칼리타

핸드드립을 시작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델이에요. 저도 칼리타로 시작했었답니다.

칼리타는 멜리타를 개량해서 만든 드리퍼로 모양이 거의 비슷하지만

경사각이 멜리타보다 완만하고 추출구가 3개에요.

그래서 멜리타에 비해 추출 속도가 빠르면서도

커피가 드리퍼 바닥에 모였다가 빠져나가 과소 추출의 위험이 적어요.

그래서 향미와 바디감의 밸런스가 좋은 드리퍼지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초보자가 접하기 좋은 드리퍼입니다.

칼리타

하리오

하리오는 1개의 추출구와 V자 형태의 원추형으로 되어 있어요.

가늘고 긴 나선형의 리브를 가지고 있어  공기의 유입을 용이하게 만들어

빠른 추출속도가 특징입니다. 

그래서 커피의 잡미를 유발하는 타닌 등이 적게 추출되는 장점이 있으며

연하고 부드러운 커피 맛이 특징이이에요.

때문에 진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드리퍼입니다.

하리오

케맥스

다른 드리퍼와 다르게 리브가 따로 없는 드리퍼에요.

드리퍼 부분과 서버 부분이 일체형의 유리로 되어있고

가운데 나무로 된 손잡이로 이루어진 독특한 형태입니다.

물을 붓는 속도랑 관계없이 추출되는 시간이 일정하며

외부 공기는 차단하고 분쇄한 원두의 내부 공기는 하나의 통로로 빠져나가

온전한 향을 간직한 커피를 추출할 수 있어요.

하지만 케맥스의 추출 방식의 특징상

한번 추출할 때 많은 양을 추출해야해서 개인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아요.

필터 가격도 다른 드리퍼에 비해서 비싼 편입니다.

케맥스

오늘 드리퍼에 대해서 알아본 시간 어떠셨나요?

앞으로 홈카페 실현을 위한 단계를 같이 차근차근 밟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