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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추천 포천 가볼만한 곳 1편 (구 포천성당, 산사원)

식꿈 2021. 2. 2. 16:13

안녕하세요 트렌드를 모아보는 식꿈이입니다.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지 추천

오늘은 경기도 포천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포천 하면 어디가 많이 떠오르시나요?

많은 분들이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먼저 떠올리실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포천 허브아일랜드 말고도

많은 포천 가볼만한 곳들을 알려드릴게요.

 

포천은 경기도 동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경기도 남부에서도 1시간 30분정도면 갈 수 있어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적합하답니다.

 

1. 구 포천성당

제가 먼저 소개해드릴

포천 가볼만한 곳 첫번째는

구 포천성당입니다.

구 포천성당은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에 위치한 옛 성당건물

국가등록문화재 제271호입니다.

구 포천성당은 1955년경에

당시 육군 6군단 군단장이었던 이한림이

군 원조를 받아 지는 석조 건물이에요.

유일하게 남아있는

군부대가 직접 세운 석조 성당으로

원래 1990년대에 화재로 인해

벽채만 남기고 모두 소실되어

당시 지역 신자들이 건물 붕괴를 우려해

성당을 헐고 새로 지으려했으나

문화재 가치가 크다고 판단되어

등록문화재에 오른 후 현재 형태로 복원되었어요.

다른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언덕의 십자가의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보이는

군 부대가 지은 석조성당 중 유일하게 남은

구 포천성당의 쓸쓸한 모습과

마주하여 위치한 신 성당과의

대조되는 모습이 꽤 볼만해요.

구 포천성당의 레트로한 느낌이 더 잘와닿죠.

구 포천성당이 꽤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내려다보이는 포천 시내의 경치도 볼만해요.

서울 시내처럼 높은 건물들이 거의 없고

오래된 세월의 흔적들이 느껴집니다.

구 포천성당은 입장료가 따로 없어서

포천 여행간 겸 들르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2. 산사원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포천 가볼만한 곳은

술 익는 느린마을 산사원입니다.

산사원은 전통 술 박물관과 우곡기념관을

함께 겸하고 있는 포천 명소에요.

산사원은 입장료가 인당 4천원 있는데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예약할 시

5백원 할인 받으실 수 있어요.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니 주의하세요.

 

술 박물관 건물 앞에 관람 안내가 있더라구요.

나와있는 순서대로 전통술박문관부터 보기로 했어요.

박물관에 들어서면

술을 양조하는데 쓰이는 다양한

전통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릴 적에 쌀집에 가면 가끔 볼 수 있던

도구들도 몇개 보이더라구요.

요즘은 이런 도구를 사용하는 곳은 볼 수 없죠.

어릴 적 실제 사용하는 걸 봤던 물건들이

어느새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걸 보니

갑자기 나이 먹은 걸 실감하네요.

학교 다닐 때 학교에서 배웠던

일제시대의 주세법에 대한 내용이 있네요.

저  우리나라의 전통주가 많이 쇠퇴했죠.

요렇게 우리나라 전통술 지도도 있어요.

먹어본 술도 조금 있지만

아직 마셔보지 않은 술들이 더 많네요.

언제쯤 다 마셔볼 수 있을지 노력해야겠어요.

우리나라 전통주 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풍류 겠죠.

여기엔 다양한 술병과 술잔들이 전시되어있는데

정말 예쁘게 잘 전시되어있더라구요.

우리집에도 전시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요.

 

사진으로 다 찍어오면 직접 보셨을 때

느낌이 안살 것 같아서

일부러 전시된 모습은 사진을 안찍었어요.

전통 술 박물관이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라서

금방 다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아래층으로 내려오면

배상면주가의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마음에 드시는 걸 구입하실 수 있어요.

원래 여기서 시음도 가능했는데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시음은 안되네요.

술의 가격이 종류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네요.

입장권 결제도 여기서 이루어져요.

입장권 결제 시 여기서 구입하는 제품을

인당 2천원 할인받으실 수 있어요.

 

할인 받는 걸 따지고보면

입장료가 결국 2천원인 셈이네요.

볼거리에 비해서 저렴한 것같아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술들도 이렇게 있어요.

조삼모사이긴 하지만

2천원 할인을 적용하면 거의 거저 가져가는 느낌에

왠지 기분이 좋네요.

술을 드시지 못하는 분이라면

한켠에 요렇게 술잔들도 있으니까

술잔을 사고 할인을 받으셔도 되겠죠.

구경을 끝내고 출구로 나가는 길에

우곡기념관이 요렇게 있네요.

잘 못보고 지나칠 뻔했어요.

나가는 길에 있으니 꼭 들르세요.

전통 술 박물관과 우곡기념관 관람을 마치고

옆에 있는 느린 마을을 보러 갑니다.

먼저 술독들이 쭉 놓여있는 세월랑으로 갔어요.

이 풍경이 어딘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무한도전을 즐겨 보셨었다면 아실텐데요.

 

예전에 유재석과 이적이 무도가요제 준비 때

영감을 받기위해 들렀던 장소가 바로 여기에요.

끝없이 펼쳐진 술독들이 장관입니다.

여기서 사진 찍어도 예쁘게 잘 나오더라구요.

기념사진 꼭 남겨주세요.

지나가는 길에 신기한 안내문이 있더라구요.

술독 밑에 노란색이 무엇인지에 대한 건데

호기심에 그런게 정말 있는지 살펴봅니다. 

정말 있네요.

처음 알게된 사실에 신기해하며 찍어봤어요.

여기가 말하는 대로 가사를 쓰던 곳이죠.

취선각인데 네 방향에 다 문이 달려있어요.

이런 곳에서 문을 활짝 열어놓고 술을 마시면

선조들은 정말 술 마실 맛이 났겠네요.

길을 따라 구경하다보니 자성재라는

한옥 건물이 있어서 보니 게스트하우스라네요.

창덕궁 낙성재를 축소하여 만든 전각이래요.

자성재 앞엔 느린마을 전경을 볼 수 있는

우곡루라는 누각이 있는데

올라갈 수 없게 막아놨더라구요.

그냥 멀리서 전경이 담기게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빙 둘러서 세월랑 뒤편으로 와보니

근대양조시설이라고

1930년대 양조장 설비 컬렉션이 보존되어

아직도 작동 가능한 구식 모터와 펌프를

구경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그런데 여기 들어가실 때 조심하세요.

들어서면 큰소리로 설명이 나오는데

엄청 조용하다가 갑자기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서 기겁했어요...

들어가실 때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근대양조시설에서 바라본 세월랑이에요.

술독들과 하늘의 풍경이 너무 예쁘네요.

포천 여행가시면 산사원은 꼭 들르시길 추천드려요.

 

포천 여행 소개를 하다보니 글이 길어져서

다른 포천 가볼만한 곳은 2편으로

나눠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편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포천 여행 2편 기대해주세요!

2021/02/03 - [트렌드 모아보기/여행 트렌드] -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추천 포천 가볼만한 곳 2편 (이동갈비골목, 산정호수)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추천 포천 가볼만한 곳 2편 (이동갈비골목, 산정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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