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모아보기/여행 트렌드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추천 포천 가볼만한 곳 2편 (이동갈비골목, 산정호수)

식꿈 2021. 2. 3. 11:24

안녕하세요 트렌드를 모아보는 식꿈이입니다.

 

지난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추천

포천 가볼만한 곳 1편에 이어서

2021/02/02 - [트렌드 모아보기/여행 트렌드] -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추천 포천 가볼만한 곳 1편 (구 포천성당, 산사원)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추천 포천 가볼만한 곳 1편 (구 포천성당, 산사원)

안녕하세요 트렌드를 모아보는 식꿈이입니다.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지 추천 오늘은 경기도 포천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포천 하면 어디가 많이 떠오르시나요? 많은 분들이 포천 허브아일랜드

seekdream.tistory.com

오늘은 2편을 포스팅하겠습니다~

 

3. 이동갈비골목

포천 하면 유명한게 또 이동갈비죠.

포천에 들르면 많이들 먹고 가시더라구요.

저는 점심을 다른 곳에서 먹어서

이동갈비를 먹진 않았지만

경기 이야기 골목이라는게 보여서

궁금해서 한번 들러보았어요.

이동갈비골목은 무료 공영주차장이

매우 잘 되어 있어요.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구경을 시작해봅니다.

작년 10월부터 11월에

이동갈비골목의 추억이라고 해서

기억서점이 있었다고 해요.

지금은 이벤트가 끝난 상태라 없지만

옛날 가게들의 모습이 잘 보전되어있다고해서

사진도 찍을 겸 방문해보았습니다.

마당바위 상가거리 입간판 아래에

요렇게 안내도도 나와있으니

한번 보고 골목을 돌아다니시면 좋겠네요.

60~70년대의 오래된 가게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거리가

주는 느낌이 특이하네요.

 

많은 건물들이 허물어지고

아파트, 빌라, 빌딩들이 계속올라가는

수도권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죠.

인터넷에 찾아보니 여행갔다가

여기 사진관에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어릴때만 해도 저런 사진관에 가서

카메라로 증명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사진관 갈 일이 잘 없네요.

우정 사진이나 가족 사진도

따로 사진관에 찍으러는 잘 안가죠.

 

여행 기념으로 사진관 사진을

남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화려한 네온간판보다는

저런 간판이 더 예쁜 것 같은데...

요즘은 보기가 드물죠.ㅎ

걷다보니 갈비집들이 모인 곳으로 나와버렸네요.

이동갈비골목 바로 옆 골목이

이동 마당바위 상가거리에요.

상가거리가 볼게 많지는 않기 때문에

이동갈비 드시고 산책겸 잠깐 걸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갈비집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맛은 다 비슷하다고 하니

그냥 끌리는 곳 골라 들어가시면 될 것 같네요.

밖에서 보고 문닫은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영업하고 있는

동네 빵집이었습니다.

 

어릴 때엔 동네마다

저런 빵집이 하나씩 있어서

카스테라도 가끔 사먹고

생일엔 생크림 케이크를 사러 갔었는데

요즘은 다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죠.

선물나라

어릴 적 우리 동네 문구점 이름이었던 것 같은데

친구 생일에 가기 전에 선물나라 들러서

문구류를 선물로 사갔던 기억이...

여긴 여전히 연탄을 떼더라구요.

가게마다 연탄이 쌓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종합신문지국이라니

갑자기 몇십년을 거슬러

올라간 느낌입니다.

 

기억서점을 할 때 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사진찍으며

추억을 떠올리기 좋은 골목이었습니다.

 

단독으로 갈 정도는 아니었고

이동갈비골목에서 이동갈비 드시고

산책 겸 한번 둘러보시는걸 추천드려요.

 

4. 산정호수

포천에 왔으니

산정호수는 꼭 보고가야겠죠.

 

산정호수는 산속의 우물이라는 뜻으로

맑은 수질과 아름다운 산세로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어있어요.

 

호수 주변으로 둘레길이 펼쳐져 있는데

산세가 예술이라서

일반 호수를 걷는 것과는 다릅니다.

 

전 상동 주차장으로 갔어요.

산정호수는 따로 입장료는 없지만

1일기준 주차비가 있어요.

경차  1,000원

소형  2,000원

중형  5,000원

대형 10,000원

 

주차비가 입장료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방문객들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주차장을 가게들이 둘러싸고 있네요.

호수 가는 길 표시를 따라서 가봅니다.

이 길로는 따라갈 필요는 없는데

그냥 보이길래 따라가봤어요.

낡은 놀이동산이 있네요.

범버카랑 바이킹 등 놀이기구가 있어요.

시설이 꽤 노후되었는데

운영을 하더라구요.

 

노래가 엄청 큰 소리로 흘러나오는데

처음엔 신기하고 좋았지만

호숫가를 산책하는 동안에는

조금 거슬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놀이공원 갈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산정호수 보러 가는길에

눈으로 보면서

잠시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에

나쁘지는 않았어요.

 

아이들 데리고 산정호수 가면

여기 지나시는 길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ㅎ

산타할아버지가 왜 이렇죠

작년 크리스마스가 많이 힘드셨나

여러 조형물들 뒤편으로

얼핏 호수가 보입니다.

겨울이라 꽁꽁 얼어있네요.

얼어있는 겨울호수 풍경도 색다르네요.

달빛마실이라고 해서

밤에 오면 불이 들어오는

조형물들이 많이 있었어요.

해 지고 오셔도 예쁠 것 같네요.

겨울에는 꽁꽁 언 호수 위를 즐기는

다양한 레저스포츠들을

대여할 수 있는 것 같았는데

제가 간 날은 기온이 영상이라

얼음이 녹고 있어서 그런지

운영하고 있진 않았어요.

달빛마실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런 사진 포인트들이 많이 있어요.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오겠죠?

 

겨울 호수도 신기하고 예쁘지만

뒤로 보이는 산세가 아름다운 것 같아요.

여긴 포천 가시면 꼭 들르셔야 해요.

산정호수 얼음폭포라는 곳인데

내려가서 보긴 귀찮아서 위에서만 찍었네요.

아래쪽에 하동 주차장이 보여요.

산정호수 산책을 시작했던 유원지가 보이네요.

경치를 즐기며 걷다보니 어느새 반바퀴 돌았어요.

산정호수 둘레길은 4km 정도 된다고해요.

군데군데 이런 사진 포인트들이 있으니

놓치지말고 기념사진 남겨주면 좋겠죠.

산정호수 둘레길을 다 돌아갈 때쯤

해가 넘어가고 있네요.

이제 집으로 가야죠.

다시 좀 추워지면 한번 더 와서

겨울호수 위 자전거를 한번 타보고 싶네요.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지

포천 가볼만한 곳 어떠셨나요?

추억과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