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취미 소개] 본격 자원관리 보드게임 '르네상스의 거장들'

오랜만에 언택트 취미 소개로 다시 찾아뵙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취미는 저번 도미니언 보드게임에 이어서 본격 자원관리 보드게임 르네상스의 거장들 입니다.

르네상스의 거장들은 르네상스 시대의 찬란한 중심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부와 명성을 쌓아

위대한 로렌초 데 메디치의 아성에 도전하는 보드게임입니다.

르네상스의 거장들은 마르코 폴로 이후 주목받기 시작한 시모네 루치아니 작가가 2019년 10월에 발표한 보드게임으로

플레이어는 로렌초 데 메디치와 경쟁 관계에 있는 르네상스 시대 거물이 되어서 자신의 명성을 위해 승점을 모아야해요.

 

플레이 연령은 14세 이상, 플레이 인원은 1~4인, 플레이 타임은 60분 정도 됩니다.

1인 플레이 룰이 따로 있어서 1인으로 플레이하시는 것도 할만 해요.

플레이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승점을 모으기 위해서 시장에서 자원을 얻거나 발전 카드를 구매하거나 자원을 통한 생산 활동을 하면 됩니다.

다른 보드게임들과 다른 특이한 점이라면 자원을 얻는 방식인데요.

12개의 직사각형으로 구슬이 모여있는 시장에서 구슬을 밀어내는 방식으로 자원을 얻습니다.

 

가로줄이나 새로줄을 선택하여 밀어내고 거기에 해당하는 자원을 얻게 되는데

노란색은 금화, 회색은 석재, 보라색은 하인, 파란색은 방패에 해당하며

얻은 자원은 발전 카드 구입이나 생산에 쓰이게 돼요. 

처음 시작할 때 인물 카드라는 것도 선택하여 플레이하게 되는데

정해진 조건의 자원이나 발전 카드를 달성하면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생산활도 여러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인물 카드도 전략적으로 잘 선택해서 시작해야해요.

얻은 자원을 놓는 창고의 공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자원을 획득하여야 하고

발전 카드의 경우에도 1,2,3단계로 나뉘어 있어서

각 단계별로 구입을 거쳐야 하며 단계가 높아질수록 생산능력이 올라가요.

플레이어 한명이 발전 카드를 7장 구입하거나 신앙마커가 마지막까지 전진하면 게임이 끝나게 되고 각 승점을 계산하는데

룰은 복잡하지 않아서 금방 익힐 수 있지만

여러명이 플레이할수록 다양한 변수들이 있어서 생각도 많이 해야하고 그만큼 더 재밌더라구요.

 

쉽고 명확한 규칙과 플레이어들 간의 상호작용 등 여러 면에서 스플렌더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복잡한 편입니다.

제가 하면서 받은 느낌은 가족들과 플레이하기에 딱 좋은 보드게임 같았어요.

주말에 가족들과 집에서 시간을 보내신다면 추천드리는 르네상스의 거장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