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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클 제거 해도 될까?

식꿈 2021. 6. 15. 11:02

평소 미용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손톱 관리는 빼놓을 수 없는 취미이자 스트레스 해소 방편입니다.

기분, 날씨 등에 따라 다양한 네일아트를 하면서 기분전환을 하려는 이들도 적지 않은데요.

 

매니큐어를 바르기 전에 큐티클 제거는 손톱관리의 공식과 같이 여겨집니다.

하지만 큐티클 제거는 때에 따라 손톱 건강에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큐티클이란 몸의 표면을 덮는 세포가 일정 부위에서 부분적으로 단단해진 층을 말합니다.

생물체 보호를 위해 체표(몸의 표면)에서의 수분 증발을 막으며 밖으로부터 이물 침입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파충류의 비늘이나 조류의 깃털, 포유류의 털 등은 그 표면이 큐티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손톱 큐티클이란 손톱 밑 부분의 살이 손톱 위로 살짝 올라와 있는 얇은 각질성 피부를 말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손톱 껍질로 매니큐어를 칠할 때 방해가 되기 때문에 큐티클을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손톱의 큐티클은 손톱이 피부 바깥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부분과 피부 사이의 공간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큐티클은 피부 표면으로부터 수분 증발을 막고 외부로부터 이물질 침투를 방지하는 등 손톱주위에 꼭 있어야 하며, 손톱 큐티클을 제거하면 손톱의 지지대가 사라져 손톱이 약해질 수 있어 큐티클을 제거하는 데 있어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큐티클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처치가 잘못되면 여러 가지 부작용도 발생하는데요.

칼이나 가위로 큐티클을 제거한느 과정에서 미세한 상처가 생기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손톱을 만들어내는 공장인 기질에 염증이 생겨 손톱이 매끄럽지 않게 나거나 기형으로 날 확률도 있습니다.

굳이 큐티클을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소독약으로 손톱 부위를 소독하고 네일아트를 해야 합니다.

 

큐티클을 제거하면 손톱이 깨끗하고 청결해 보일진 모르지만 손톱 세균의 침입을 막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므로 손톱 건강을 위한다면 큐티클 제거와 매니큐어 사용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큐티클 제거 방법


큐티클 리무버를 이용하여 각질을 충분히 불린 후 가급적이면 손톱 뿌리쪽까지 바짝 제거하지 말고 바깥쪽을 향해 지저분한 부분만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대(라인을 따라 밀면서 제거하는 도구), 푸셔(아래에서 위로 들어올려 큐티클을 정리하는 도구), 니퍼(큐티클을 잘라내는 도구)는 모두 뾰족하므로 손톱 주변에 상처를 내기 쉬우며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개인용으로 사용하고 알코올을 이용해 깨끗히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큐티클 영양제를 수시로 발라 큐티클에 수분을 공급하여 트고 갈라지는 현상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 건강 유지법


손톱은 세균의 침입을 막는 조갑각피라는 방어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손톱깎이와 같은 철제 기구나 아세톤 같은 화학약품을 사용할 경우 그 방어벽이 잘 허물어져 세균이 침입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손톱 건강을 지키려면 매니큐어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니큐어를 자주 바르면 손톱 표면이 갈라지거나 부서질 위험도 있습니다.

손톱에도 전용 영양크림을 발라 손톱 갈라짐이나 부서짐을 예방해야하는데요.

손톱의 90%는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단백질이 많은 달걀, 우유, 소고기와 비타민B, 비타민C, 비타민D가 많은 채소, 곡물을 자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손톱이 많이 갈라졌을 때는 손톱과 큐티클에 꾸준히 꿈을 발라주면 탁월한 보습 효과를 통해 손톱 갈라짐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