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모아보기/건강 트렌드

올바른 쥐젖 제거 방법은?

식꿈 2021. 6. 28. 15:33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표피는 얇아지고 진피의 탄력과 피하지방의 조직도 줄어들면서 피부에 주름과 각질이 생깁니다.

피부 주름과 각질 사이로 검은 반점들이 나타나면 목과 앞가슴엔 깨를 뿌려놓은 것처럼 작은 혹 같은 것들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를 우리는 쥐젖이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명칭은 연성 섬유종입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쥐젖이 생기곤 하는데 쥐젖은 표피세포와 콜라겐 등이 증식해 만들어진 양성 종양입니다.

쥐젖은 목이나 겨드랑이 등에 1~2mm 두께와 길이에 살색이나 갈색의 작은 주름이 잡힌 다발성이 있고 2mm 두께와 5mm 길이를 가진 실 모양의 구진이 발생하는 형태를 띠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다발성, 단발성 모두 해당됩니다.

엉덩이나 몸에 생길 경우 간혹 1cm 이상 큰 병변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줄기가 꼬이면서 염증과 함께 괴사를 보이는 형태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쥐젖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당뇨병, 임신, 비만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실제 비만 여성과 중년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데 간혹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쥐젖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쥐젖 올바른 제거 방법


쥐젖은 대부분 만져도 아무런 느낌이 없지만 간혹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얼굴이나 목 그리고 겨드랑이에 발생한 경우 미관상 보기 좋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많은데요.

쥐젖은 물사마귀와 달리 감염을 통해 발생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습니다.

또한 주변 부위로 번지거나 심해지지 않아 반드시 치료, 제거할 필요는 없는데요.

하지만 한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다보니 미용을 위해 제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쥐젖을 없애려고 비틀고 꼬거나 당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톱이나 핀셋을 사용하거나 실로 묶는 경우, 가위나 손톱깎이를 이용해 뜯어내는 경우도 있고 사과식초 등을 이용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자가요법입니다.

자가요법을 잘못 사용할 경우 통증, 염증을 유발하고 2차 피부질환이나 감염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쥐젖을 제거하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티눈 제거제나 사마귀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쥐젖은 크기에 따라 제거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크기가 작을 경우 탄산가스 레이저나 작은 수술용 가위로 잘라내는 것이 일반적이며 크기가 큰 경우엔 고주파 전류로 가열된 전기 메스를 이용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쥐젖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하여 크기와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쥐젖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없애려면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이 좋은데요.

피부 표면에 자리하고 있는 데다 바이러스성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레이저를 이용하면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마취크림을 바르고 난 뒤 시술을 받기 때문에 통증도 없고 재발위험이 낮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레이저 시술 뒤에는 재생 테이프, 재생·항생제 연고의 사용법, 세안법 등의 본적인 주의사항만 잘 지켜주신다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쥐젖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쥐젖과 사마귀 차이는?


쥐젖과 사마귀는 오돌토돌한 피부 융기가 생기는 질환으로 언뜻 보기에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피부 돌기는 감염이나 바이러스, 피부암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쥐젖과 사마귀는 비암성(양성) 질환으로 건강에 무해합니다.

쥐젖과 사마귀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점은 전염력에 있습니다.

쥐젖은 전염되지 않지만 사마귀는 사람 간 전염은 물론 신체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습니다.

피부 병변은 겉보기에 비슷해 보일 수 있으나 쥐젖은 꼬불꼬불한 섬유가 뭉쳐진 모양이며 사마귀는 중심부가 말랑말랑하고 점상 출혈이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