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 효능 및 부작용 총정리!

유럽 속담 중에 토마토가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래진다라는 속담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토마토를 섭취하면 몸이 건강해져 의사를 찾지 않게 된다는 뜻인데요.

 

토마토에는 라이코펜(Lycopene)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라이코펜은 딸기, 석류, 자몽 토마토 등 빨간색을 띠는 과일에 함유되어 있는 색소입니다.

강력한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선 과일과 비슷하게 취급하지만 사실 토마토는 채소에 가깝습니다.

이른바 지중해 식단의 핵심 재료 중 하나인 토마토인데요.

2021.06.25 - [트렌드 모아보기/건강 트렌드] - 2021년 최고의 건강 식단 선정, 지중해식 식단이란?

2021년 최고의 건강 식단 선정, 지중해식 식단이란?

 

토마토는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는데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지난 2014년 당신이 잘못 먹고 있는 5가지 음식이라는 기사에 토마토를 익혀 먹으면 라이코펜 수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는 내용이 실린 적이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지용성 영양소이기 때문에 기름에 볶아 먹는 것이 더 이로우며 역시 지중해 식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올리브유와의 궁합이 좋습니다.

---

라이코펜 효능

---

• 강력한 항산화 효과
  라이코펜은 주로 울긋불긋한 채소에 포함된 카로티노이드 색소 중의 하나로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상동맥질환, 암 그리고 노화과정 등이 일련의 산화적 손상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어 라이코펜의 항산화 능력을 통한 예방효과가 인정받고 있는데요.
  그 외에도 세포 수준에서의 다양한 기전을 통해 라이코펜의 건강증진 효과를 설명하고 있기도 합니다.

 

• 전립선암 예방
  토마토 뿐만 아니라 수박, 살구, 자몽 등의 과일에도 존재하는 라이코펜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작용하여 전립선암의 발생 및 진행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 6년간 이루어진 임상연구에 의하면 토마토소스를 한 달에 1회 먹는 사람들에 비해 일주일에 2회 이상 먹는 사람들이 향후 전립선암 발병위험률이 약 20% 감소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연구에서 미국인들은 주로 토마토소스의 형태로, 1회 섭취량이 대략 반 컵 정도에 해당하였으나 이를 정확히 생토마토의 수로 환산하기는 어려운데요.
  다만 연구결과를 미루어 봤을 때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소 1주일에 2개 이상의 토마토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눈 건강 유지
  라이코펜은 노인의 실명 주요 원인인 노화와 관련된 항반 변성의 화학적 과정에 영향을 미쳐 항반 변성의 원인이 되는 눈의 세포 내 반응을 지연시키고 막아줍니다.

• 자외선에 의한 홍반 예방
  자외선을 장기간 과다하게 쬐면 피부에 홍반과 화상, 주름, 암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라이코펜이 함유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자외선에 의한 홍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원자 9명에게 토마토 페이스트를 매일 40g(라이코펜 16mg 함유)씩 먹게 했더니 10주 뒤 미섭취 그룹에 비해 홍반 형성이 40%나 적었습니다.
  자외선이 유해산소와 반응하여 신체의 DNA, 지방, 단백질에 손상을 주는데 라이코펜이 이를 예방해주기 때문입니다.

 

---

라이코펜 부작용

---

라이코펜의 안전 수준은 일일 75mg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토마토 1kg에는 약 30mg 정도의 라이코펜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독성은 없지만 식이성 라이코펜의 경우 설사, 메스꺼움, 복통 또는 경련과 가스 및 식욕 감퇴를 유발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토마토로 라이코펜을 섭취할 경우 토마토는 약산성식품으로 위장에 염증이 있거나 기능성 위장장애, 역류성 식도염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라이코펜은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어 혈압약을 복용 중인 환자라면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혈액 희석제, 폐 질환 치료약, 위장 치료약, 항암제, 콜레스테롤 저하 약, 면역력 관련 약 등을 복용중인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쉽지 않은 분들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라이코펜 보충제를 복용하기도 하는데요.

미국암연구협회에서는 단일 라이코펜인 보충제로 섭취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채소와 과일과 함께 섭취하며 식품으로서 토마토, 토마토 가공식품을 함께 드시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라이코펜 뿐만 아니라 채소, 과일의 다양한 생리활성물질, 섬유소를 함게 섭취할 수 있어 건강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쁜 생활 패턴으로 특정 음식을 챙겨먹기가 쉽지 않는 분들은 라이코펜을 보충제로 복용하실 때엔 적정 복용량을 잘 지켜주시는게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