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사가 실시간 검색어에 뜨는 이유? 다들 추석인사 준비하셨나요?

안녕하세요. 트렌드를 모아보는 식꿈이 입니다.

오늘은 추석인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오고 있는 이유를 알아볼게요.

 

우리나라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이번 추석 연휴는 9/30(수) ~ 10/4(일) 5일간으로 직전의 추석 및 설날보다 긴 편입니다.

 

 

 

여러분들은 매년 보내는 추석의 유래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추석의 순 우리말은 한가위로 워낙 오래 전부터 존재해서 그 기원이나 유래에 대해서 정확히 밝히긴 어렵지만,

 

고대부터 달은 밤을 비춰주는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특히나 만월이 되면 밤이 더 밝아져 맹수의 습격 등을 피하기 쉬웠고 만월인 날은 축제를 벌이게 되었죠.

 

음력 8월 15일은 그 만월 중에도 가장 큰 만월을 이루는 날데요. 당연히 축제가 일년 중 가장 크게 벌어졌겠죠.

이런 한가위의 축제가 민족 최대의 축제로 여겨지게 되었고, 의식화 되면서 오늘날까지 전승된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한가위의 기원에 대하여서는 <삼국사기>에 잘 나와있습니다. 삼국사기의 내용을 한번 볼까요?

 

'신라 제3대 유리왕(儒理王) 9년(서기 32년)에 왕이 6부를 정하고 왕녀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내(部內)의 여자들을 거느리게 하여 두 패로 가른 뒤, 편을 짜서 7월 16일부터 날마다 6부의 뜰에 모여 길쌈을 하는데, 밤늦게야 일을 파하고 8월 15일에 이르러 그 공이 많고 적음을 살펴 가지고 지는 편은 술과 밥을 장만하여 이긴 편에게 사례하고, 이에 온갖 유희가 일어나니 이것을 이를 가배(嘉俳)라 한다'고 하였고, 또 '이때 진 편의 한 여자가 일어나 춤을 추면서 탄식하기를, 회소회소(會蘇會蘇)라 하여 그 음조가 슬프고 아름다웠으므로 뒷날 사람이 그 소리로 인하여 노래를 지어 이름을 회소곡(會蘇曲)이라 하였다.'

 

조금은 어렵죠? 달을 숭배하며 축제를 벌이던 게 의식화되어 추석이 되었다고 보면 되겠죠.

 

 

 

보통의 추석날엔 차례를 지내고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서 차례음식을 다같이 먹으며 화기애애 명절을 보내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추석을 코로나로 인해서 그러기가 쉽지 않죠.

 

직접 찾아뵙기가 힘들어서 친척들과 지인들에게 더욱 그런 마음을 담은 추석 인사가 중요한데요,

때문에 벌써부터 추석인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번 추석인사는 어떤 게 좋을까 한번 알아볼까요?

 

1.

둥근 보름달만큼 넉넉한 한가위 보내세요.

코로나19로 인해 비록 직접 방문하진 못하여,

반가운 얼굴을 마주하진 못하지만 연락으로 대신합니다.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세요~

 

2.

코로나19로 정신없이 보내는 와중에도 어느새 추석이 되었습니다.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 배려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따뜻하고 뜻 깊은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3.

올해는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가족끼리의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것조차 쉽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몸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더 가까워지는

마음이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기원합니다.

 

4.

비록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런 와중에도 푸르른 가을하늘과 함께 추석이 찾아왔습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듯 시련을 이겨내고 나면 우리 모두 더 강해져 있을 것입니다.

힘든 2020년 훌훌 털어내고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위의 추석인사 참고하셔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담은 추석인사를 소중한 분들께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모두 몸은 멀지만, 마음만은 가까운 따뜻한 한가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이만 마무리하며,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