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세포와 달리 암세포는 비정상적으로 무한증식을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때문에 외과수술, 화학적 항암요법과 방사선 치료 등으로도 쉽게 죽지 않고 살아남아 환자를 괴롭히는 경우가 있죠.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가 외부 스트레스에도 빠르게 증식하는 이유를 밝혀냈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과 공동연구팀은 세포 분열 중 발생하는 DNA 복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암세포가 죽지 않고 살아남게 만드는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핵산연구에 실렸습니다. 연구 수행은 한국연구재단, 기초과학연구원(ISB), 국가마우스표현형사업단, 대학중점연구소(세포간 신호교신에 의한 암제어 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습니다. 세포가 분열해 증식할 때엔 세포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