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식중독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조심해야 하는 것이 음식인데 기온이 높아지는 6~10월에는 식품이 금방 상합니다. 상한 음식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다양한 세균들의 안식처입니다. 특히 병원성 대장균의 경우 여름철 주요 식중독 유발 세균 중 하나죠. 병원성 대장균은 30~35도에서 2시간 안에 1마리가 100만 마리까지 증식해 식품을 상온에 잠깐 두는 것도 위험해요. 기온이 높아지는 계절에 식품 변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취급, 보관,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약처가 최근 5년간 부정불량식품신고센터에 신고된 내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식품 변질 신고 총 5513건 중 6~10월에 들어온 신고가 절반 이상인 2884건(52.4%)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