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추기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사추기는 40대 갱년기를 겪는 여성을 상징하는 단어로 제2의 사춘기라 불립니다. 사춘기와 사추기의 공통점은 호르몬으로 인해 변화가 오는 시기라는 점인데요. 두 시기 모두 우울증이나 수면장애 등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찾아오는데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국복하는 사춘기 시절과 달리 사추기는 혼자서 외로움을 이겨내고 견뎌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40대 갱년기를 겪는 기혼여성은 자녀의 사춘기 시기와 겹치며 제대로 내색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죠. 2021년 3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 분석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평균 연령은 44.5세로 40대 중반여성이 대한민국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장 활발하게 활동해야 할 40대 중반에 급작스럽게 찾아오는 불청객 갱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