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어디로 가지?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어때요~

안녕하세요 트렌드를 모아보는 식꿈이입니다.

오랜만에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컨텐츠로 찾아뵙네요.

 

코로나로 인해서 여행도 꺼려지는 요즘인지라 여행 관련 포스팅이 쉽지 않아요.

그래도 너무 집에만 있어서 답답하다보니

오늘은 코로나 걱정을 조금 덜 수 있는 야외 여행지를 다녀왔답니다.

 

이번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지는 바로

시흥 갯골생태공원 입니다.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시흥시 동서로 287에 위치하여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적 우수성으로

2012년 2월 국가 해양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죠.

총 45만평 규모의 어마어마한 공원이에요.

제가 자주 찾던 2년 전만해도 사람이 붐비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요즘은 많이 알려져서 식물들이 알록달록 물드는 가을에는 방문객이 넘쳐난다네요.

그나마 겨울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어도

주차가 쉽지는 않으니 일찍 출발해서 들르시길 바라요.

 

겨울인지라 염전 체험장은 운영을 하고 있지 않아요.

다른 계절에 오시면 입구에 있는 매표소에서 체험권을 사서 염전 체험을 하실 수 있어요.

아이들 데리고 가족 여행 오시는 분들은 한번쯤 해보는 것도 교육에 좋을 것 같네요.

갯골을 따라 넓은 천연 잔디들이 펼쳐져있어요.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강아지 산책으로 여기보다 좋은 곳이 없죠.

 

 엄청난 규모의 공원이라 강아지가 정말 질릴 때까지 산책을 할 수 있어요.

원래 저 흔들 전망대가 유명한데 코로나 때문에 연말엔 운영하지 않아요.

예전에 한번 올라가본 적이 있는데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넓은 시흥 갯골생태공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서 포토존으로도 좋고

올라가고 내려가면서 흔들리는 재미도 있어요.

내년에는 다시 오픈하겠죠?

갯골을 따라 오리들도 헤엄을 치고 있네요.

쭉 펼쳐진 갈대밭도 장관이에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다른 풍경의 매력이 있는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지 갯골생태공원입니다.

다리를 건너고 계신 분들이 많이 보이죠?

연인끼리 산책하러도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끝없이 펼쳐진 갈대숲길을 같이 걸으면

추위를 잊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죠.

 

자전거 타러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한바퀴 돌고나면 정말 운동이 될 듯하네요.

곳곳에 포토존들이 많아요.

여긴 가을에 와서 사진 찍으면 정말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요.

해양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어서 곳곳에 이렇게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요.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 체험하는 좋은 교육 장소가 되겠네요. 

여러분들은 여행지의 이런 길을 걸으면 어떤 기분이 드나요?

전 뭔가 쌓여있던 욕심을 비우고 가게 되더라구요.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한참 갈대숲을 걷다보니 이렇게 솟대들이 잔뜩 세워져있는 장소도 나오더라구요.

솟대는 경축의 의미를 가진다는데

이렇게 모여 있는 걸 본 저에게도 2021 한 해엔 좋은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이 사진을 본 여러분들에게도 좋은 일만 가득한 2021 이기를 ㅎ

풍경에 취해 생각에 잠겨 걷다보니 어느새 해가 넘어가네요.

이제 다시 입구로 돌아가야죠.

돌아가는 길엔 바라지 다리를 지나가봤어요.

생각보다 경사가 있어서 꼭 하늘로 올라가는 기분을 주는 보도교입니다.

라이딩 하시는 분들은 죽음의 업힐을 경험하실 수 있어요 ㅎㅎ

갯골생태공원 입구에는 커다란 연들이 하늘을 날고 있어요.

바람이 많이 불다보니 연이 엄청 높게 잘 날고 있었어요.

 

코로나로 집에만 있기 갑갑한 요즘 실내로 가는 건 어려우니

이렇게 탁 트여있는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어떠신가요?

갯골생태공원을 가을의 포토존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가족들과의 생태체험 장소로

연인들의 걷기 데이트 코스로

반려견을 위한 산책 코스로

라이더들을 위한 라이딩 코스로

즐겨보세요.

이상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지 시흥 갯골생태공원 방문기

여기서 마칠게요.

다음에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