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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취미 소개] 덱 빌딩의 시초 보드게임 '도미니언'

식꿈 2021. 1. 22. 12:06

안녕하세요 트렌드를 모아보는 식꿈이입니다.

오늘부터 새로운 취미 트렌드 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소개하기로 했어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코로나 시대에

집콕 하는 시간이 늘어나니까 너무 심심해져서

이런저런 취미를 즐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집콕 생활을 버텨내는

재미난 취미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언택트 취미 소개 그 첫번째 시간인데요.

제가 지금 중독되어서 즐기고 있는

덱 빌딩의 시초인 도미니언 보드게임을 함께 살펴보아요.

도미니언은 2009년에 최초 출시된 클래식한 보드게임으로

지금은 다른 덱 빌딩 게임들도 나왔지만

당시에는 우리가 애니로 친숙한 유희왕처럼

미리 세팅한 덱 조합으로 즐기는 보드게임이 아닌

보드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덱을 빌딩하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출시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였으며

지금도 보드게임을 즐기는 분들에겐 명작으로 자리잡아 있어요.

도미니언은 2~4인용 보드 게임으로

연령은 만 8세 이상, 플레이타임은 30분 정도에요.

덱 빌딩 게임인 만큼 카드 50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카드는

동화, 은화, 금화로 구성된 재물 카드

사유지, 공작령, 속주로 구성된 승점 카드

액션 단계에서 사용하는 각각의 특징이 있는 왕국 카드

왕국 카드 중 마녀와 관련있는 저주 카드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도미니언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군주가 된 플레이어들이 턴을 돌아가며

왕국 카드들로 액션을 통한 다양한 효과를 주고

재물 카드로 카드 구입을 통하여

영지를 번영시켜가며 승점을 쌓아

최종적으로 승점이 높은 사람이 이기게 되는 보드 게임이에요.

 

다양한 카드들로 3만가지 이상의 조합을 만들 수 있으며

게임을 하며 덱을 빌딩하는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재밌는 보드게임입니다.

카드 장수가 많아서 게임이 복잡한 건 아닐까 걱정하실 수 있지만

플레이 룰은 간단한 편이라

성인분들이라면 메뉴얼과 함께 한번 정도만 플레이 해보시면

금방 적응하셔서 즐기실 수 있어요.

도미니언은 신혼부부들이 많이 플레이하는 보드게임이기도 하며

룰도 간단한 편이라 자녀들과 플레이 하기에도 좋아요.

도미니언 보드게임은

2009년 출시 이후로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면서

2009년 독일 올해의 게임상(SDJ)를 수상하였고

같은 해에 독일 게임상(DSP)도 수상하였어요.

이후 10여가지가 넘는 확장판들이 출시되었고

10년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확장판이 출시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어서 질릴 틈이 없죠.

플레이 타임이 너무 길지 않아 루즈해질 틈이 없고

매 판마다 다양한 조합으로 덱 빌딩을 하며

플레이어들 간에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참고로 도미니언 게임을 즐기실 때에는

인터넷으로 공략이나 카드 조합들을 찾아보시지 않는 걸 추천드려요.

계속되는 플레이를 통해

자신만의 덱 빌딩을 쌓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만든 조합을 그대로 따라하게 되면

게임이 매우 지루하고 재미없어져요. 

 

코로나 시대에 집콕하며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취미 보드게임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해드린 도미니언과 함께

가족들과 함께 집안일 내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하루가 금방 지나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