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툰베리가 실시간 검색어에 뜨는 이유? 그레타 툰베리는 누구?

안녕하세요. 트렌드를 모아보는 식꿈이 입니다.

오늘은 그레타 툰베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오고 있는 이유를 알아볼게요.

 

 

9/25(금) '세계 기후 정의를 위한 행동의 날' 전세계적으로 환경단체들이 시위를 했죠.

우리나라에선 청소년 기후행동 회원들이 온라인에서 결석시위 퍼포먼스를 열었는데요.

이 청소년들을 '한국의 툰베리'로 언급되었으며
9/28(일) 새로운 사부 타일러가 나온 SBS 집사부일체에서 UN에서 한 그레타 툰벨리의 연설이 소개되면서
그레타 툰베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온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레타 툰베리는 누구일까요?

 

 

 

그레타 툰베리는 스웨덴 국적의 환경운동가인데요. 나이가 무려 17살이라고 합니다.

17살에 환경운동가라니 엄청나죠? 한창 학교에 다니고 있을 나이인데 대단하네요.

 

2018년 9월부터 기후변화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환경을 운동을 시작하였으며,

금요일마다 기후 변화 대응에 미온적인 어른들에게 반항하여 등교거부를 하고 이것을 트위터에 올린 것이

서양 청소년층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16세의 어린 나이에 유엔 본부에서 열린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죠.

2019년 역대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최연소로 선정되었으며

세계적인 권위의 과학 저널인 네이처에서도 2019년 올해의 인물 10인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노벨평화상의 후보로 올랐습니다.

 

이번엔 툰베리의 TED 강연 내용을 알아봅시다.

 

- 기후 변화는 인류에게 존재론적 위협이며 이로 인해 인류는 여섯 번째 대종말을 맞이하고 있다.

  생존은 회색 지대가 존재하지 않는 죽느냐 사느냐의 영역이다. 현대 문명의 존속 여부와는 상관 없이 기후 변화는 저지되어야만 한다.

 

- 전 세계의 제도권 언론과 각계의 사회지도층들은 이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며,

  학계에서의 연구는 이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무시되고 있다.

 

- 학교 제도는 이를 해결하는데 대체적으로 무의미하다. 이대로라면 인류는 대멸종을 맞이하며,

  그렇기에 사람들은 현재의 사회와 그 제도를 적극적으로 거부하고 이를 급진적으로 변혁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

 

- 개발도상국들이 도로, 학교, 병원, 식수, 전기 같은 인프라를 갖췄을 때 생겨날 탄소 배출을 만회하기 위해

  선진국들은 2018년을 기준으로 6~12년 이내에 탄소 배출을 완전히 중단해야만 한다.

 

- UN이 제시하는 산업혁명 이전 대비 기후변화 한계치를 기존에 국제 사회가 합의한 2°C 기준을 전면 폐기하고 1.5°C로 재설정해야 한다.

 

- 세계 주요국들은 탄소 배출을 중단하기 위해 파리 기후 협약을 준수하고, 그 밖에도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전세계적인 공조가 필요하다.

 

-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의 화석 연료 사용을 법률적으로 금지해야 하며 탄소 배출 규제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

 

강연 내용을 보니 왜 유명해졌는지 알겠죠? 어린 나이에 환경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대단합니다.

 

하지만 그녀에 대한 비판도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이중성 논란이 있습니다.

 

극도의 채식주의자를 자처하는 그녀는 전세계 기후변화대처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였지만

환경 때문에 비행기 대신 기차를 이용한다면서 열차 안 식사 모습을 보면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의 참석을 위해

온실가스를 과다 배출하는 비행기 대신에 요트를 탔지만 기후행동 정상회의가 끝난 후,

유럽으로 돌아가기 위해 태양광 요트 선원들을 비행기에 태워 뉴욕에 불러들여 논란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 요트횡단의 금전적인 측면을 생각하면 저소득층은 꿈도 못 꿀 캠페인으로

서민들에게는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하죠.

 

하지만 그녀로 인해서 환경운동이 이슈가 되고 사람들이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우리도 이 기회에 좀 더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