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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식물을 배치하는 플랜테리어 방법 5가지

식꿈 2021. 5. 12. 04:14

작은 집이나 아파트에 산다고 해서 큰 관엽 식물을 놓을 수 없는 건 아닙니다.

사실 큰 식물을 배치하면 공간의 답답한 느낌을 없애주고

실제로 작은 공간을 더 크게 보이게 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약간의 트릭만 준다면 대형 식물을 좁은 공간에 적합하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더이상 작은 식물만을 고집하지 않아도 괜찮은 플랜테리어 방법 몇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대형 식물을 프라이버시를 위한 벽으로 사용하기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요즘은 집에서 일을 하는 분들이 더 많아졌죠?

집이 넓다면 업무를 위한 방을 따로 두겠지만

좁다면 침실이나 거실 한쪽 구석을 업무공간으로 쓰시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특히 원룸에 사시는 분들은 더 그럴 수밖에 없죠.

공간을 구분해주고 싶지만 가벽을 두기에는 부담도 되고 답답한 느낌이 들 것 같아 고민이라면

대형 식물을 배치한다면 답답하지 않게 공간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인테리어 효과를 주려면 다른 질감과 높이, 너비를 가진 식물들을 섞어서 배치하면 좋아요.

예를 들면 극락조, 드라세나, 테이블야자 같은 식물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욕실 공간 활용하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욕실에 실내 화초를 두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을 거에요.

하지만 동선을 잘 고려한다면 좁은 욕실에도 식물의 실용적인 배치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을 찾아보면 요즘 욕실에 식물을 배치한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욕실이 비좁기는 하지만 구석진 공간에 양치류의 화분 스탠드를 두는 것은 꽤 괜찮은 플랜테리어 방법입니다.

양치류는 적은 햇빛과 습한 환경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어요.

습한 욕실에서는 알로카시아나 안투리움이 키우기 좋아요.


가리고 싶은 벽을 큰 식물로 가려주기


벽의 콘센트나 오염, 보기 흉한 흠집이 있는 경우에 눈길이 계속 가죠.

보기 싫은 벽을 패브릭포스터 같은 걸로 가리시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그런 공간을 큰 식물로 가려주면 깔끔해보이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좋아요.

가리고 싶은 위치에 따라 배치하는 식물의 높이와 크기를 잘 고려해야하는데

테이블야자나 극락조, 드라세나, 떡갈잎 고무나무 같이 잎에 눈길이 많이 가는 식물들이 좋겠죠.


가구 사이 애매하게 비는 공간을 식물로 채우기


처음부터 가구를 맞춤으로 짜넣지 않는 이상에야 가구 사이에는 애매하게 비는 공간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뭔가 허전한 느낌인데 가구를 더 놓기 애매하다면 그런 공간들을 식물로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다양한 사이즈의 덤불 등 완벽하게 맞는 사이즈의 큰 식물로 채워보는 것도 괜찮아요.

시간이 지나면 식물들이 자라나면서 공간을 더 자연스럽고 유기적으로 채워줄 수 있어요.


행잉 플랜트


식물을 세워놓을 바닥의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행잉 플랜트를 고려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천장에 뭔가를 설치하는게 부담스럽다면 행거를 이용하면 좀 더 쉽게 설치가 가능해요.

식물이 매달리는 길이를 다양하게 조절하여 인테리어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보스턴고사리나 무늬접란, 달개비는 행잉 플랜트로 배치하기 좋은 식물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