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표피는 얇아지고 진피의 탄력과 피하지방의 조직도 줄어들면서 피부에 주름과 각질이 생깁니다. 피부 주름과 각질 사이로 검은 반점들이 나타나면 목과 앞가슴엔 깨를 뿌려놓은 것처럼 작은 혹 같은 것들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를 우리는 쥐젖이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명칭은 연성 섬유종입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쥐젖이 생기곤 하는데 쥐젖은 표피세포와 콜라겐 등이 증식해 만들어진 양성 종양입니다. 쥐젖은 목이나 겨드랑이 등에 1~2mm 두께와 길이에 살색이나 갈색의 작은 주름이 잡힌 다발성이 있고 2mm 두께와 5mm 길이를 가진 실 모양의 구진이 발생하는 형태를 띠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다발성, 단발성 모두 해당됩니다. 엉덩이나 몸에 생길 경우 간혹 1cm 이상 큰 병변으로 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