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한국거래소에 자사주 869만주 소각을 반영한 변경상장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10.8% 규모에 해당하는데 이로써 전일 기준 SK텔레콤의 발행주식 총 수는 기존 8075만주에서 7206만주로 줄었습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4일 올해 인적분할에 앞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자사주를 사실상 전량 소각한다고 발표한 바 있죠.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발행주식 총수가 감소하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분할 후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는 증권업계 전반의 시각을 감안하면 기업 펀더멘털 변동없이 주식 수만 줄어든 상황이라 자사주 소각 전보다 주식 가치 상승 여력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전일 기준 SK텔레콤 시가총액은 발행주식 총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