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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시공, 타일 인테리어의 좋은 예!? 자기질·도기질, 욕실·주방· 베란다·거실벽·현관

식꿈 2020. 11. 29. 21:22

안녕하세요. 트렌드를 모아보는 식꿈이입니다.

한 주를 마무리하는 일요일 저녁,

식꿈이는 새로운 집의 인테리어를 고민하던 중

어떤 타일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무척이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답니다.

타일은 재질에 따라, 무늬에 따라, 크기에 따라

그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죠!

하지만 적재적소에 활용되는 타일들은 정해져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제가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인테리어시 우리가 어떤 점을 고려해야하는지

티스토리에 정리해두도록 하겠습니다.

 

 

1. 타일의 종류와 쓰임새 - 도기질 타일과 자기질 타일 구분하기

기본적으로 타일은 흙을 구워 만든 것이죠.

천이나 종이와는 달리, 수분을 흡수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어 실내 인테리어 곳곳에 활용되는데요.

흙을 굽는 온도(소성온도)에 따라 구분되기도 한답니다.

 

① 도기질 타일 : 소성온도 1,000도~1,200도 사이,

수분흡수율이 높은 편이라 벽 마감재로 활용

② 자기질 타일 : 소성온도 1,200도~1,400도 사이,

수분흡수율이 낮아 벽 마감재뿐만 아니라 바닥 마감재로도 사용

석기질 타일 : 소성온도 1,100~1,300도 사이, 내구성이 높아 건물 외장재로 활용

 

따라서 실내 인테리어로 활용되는 것은

도기질 타일과 자기질 타일이구요.

석기질 타일은 주거 환경 인테리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답니다.

 

특히 타일이라고 하는 건축 자재 자체가

물과 관련된 곳에 쓰인다는 점!

바로 기능적인 측면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화장실이나 욕실, 샤워실 또는 주방, 베란다처럼

항상 수분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장소에서 활용되는 것이죠.

또, 현관 역시 비오는 날이라면 물기를 머금기 마련이죠.

 

 

단 한 곳, 수분과는 거리가 있다고 굳이 구분을 짓자면

거실 아트월로 타일을 활용하는 경우가 다른 곳에 비해

조금 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따라서, 타일 시공을 고려할 때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하는 것은

유광 타일과 무광 타일의 쓰임새입니다.

아무래도 유광 타일은 겉면이 코팅되어있기 때문에

물이 묻는 순간 미끄러울 수 밖에 없죠.

 

그렇다면, 수분흡수율이 높은 유광 도기질 타일을

욕실 바닥재로 사용한다면?

100% 꽈당! 화장실에서 넘어져 크게 다치는 경우들이 있잖아요.

패턴이나 재질이 마음에 드셨다고 하더라도

한 번은 전문가와 협의한 후에 시공을 시작해야할 것 같은 부분이네요.

 

물론 단순히 소성온도에 따른 구분만으로 모든 타일을 정리할 수는 없어요.

천연석을 활용한 경우도 있고,

접합 대리석 타일과 같이 타일에 대리석을 붙여 활용하는 경우도 있죠.

강화마루나 강마루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셔도 좋아요.

 

 

2. 사용처에 따라 다른 타일 사용하기

이제 타일의 종류와 사용처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정리가 되셨으리라 믿어요.

이번에는 타일 사용처에 따라,

보통 어느 정도 크기의 타일을 사용하는지,

또 어떤 종류의 타일을 사용하는지

한 번 더 표로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장소

타일 종류

타일 크기

트렌드 고려 사항

현관

자기질 타일

(미끄러움 주의!)

일반적으로 300*300 정사각형 타일을 많이 사용해요.

경우에 따라서는 직사각 타일을 활용해서 헤링본이나 쉐브론 시공을 하기도 해요.

현관은 첫 인상!

화려한 패턴 타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이탈리아나 스페인에서 수입한 타일이 화려하여,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활용하신다고 해요.

거실 아트월

도기질 타일

점점 아트월에 활용하는 타일의 크기는 커지는 추세라고 해요.

450*900 타일도 이제는 평범하고 600*600, 600*1200 사이즈도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요즘은 거실 아트월을 시공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화려하지 않고 편안한 무늬의 타일을 시공하는 경우는 아직까지 많이 남아있다고 해요. 특히 밝은 대리석 무늬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비안코 타일을 찾아보세요!

또, 직사각형 타일을 활용할 경우 가로로 시공하면 거실이 길어보이는 효과, 세로로 시공하면 천장이 높아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주방

도기질 타일

정사각형 타일이나 모자이크 타일의 경우에는 300*300이 일반적인 크기라고 해요.

직사각형 타일의 경우에는 100*200이나 150*300 타일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시공 방향에 따라 크기를 조정하셔야 할 것 같아요.

주방 싱크대의 상부장과 하부장 사이, 중단부(미드웨이)를 타일로 시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모자이크 타일이 유행한다고 하네요. 마치 피아노 건반처럼 세로로 늘어진 주방 시공 사례, 많이들 목격하셨죠? 요즘 엄청 핫하다고 하네요.

욕실

도기질 타일

자기질 타일

100*400, 300*300, 300*600 등 다양한 크기가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요.

벽의 경우 도기질, 바닥의 경우 자기질 타일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요즘은 벽까지 자기질 타일로 시공하여 한 종류의 타일로 욕실 전체를 꾸미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이럴 경우 화장실이 조금 단조로워 보일 수도 있지만, 타일 종류에 따라서는 안정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무엇보다 바닥 타일은 논슬립 기능을 가진 무광 제품을 선택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평수에 따라 화장실이 2곳, 3곳인 경우가 많은데요. 각각의 화장실을 서로 다른 테마로 세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예컨대, 골드&화이트로 한 곳을 시공했다면 다른 곳은 블랙&그레이로 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마찬가지로 욕실도 바닥에 패턴 타일을 활용하는 경우가 제법 있어요. 하지만 지나치게 화려한 무늬가 좁은 공간에 활용될 경우, 화장실이 어지러워보이거나 복잡해보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바닥

자기질 타일

(미끄러움 주의!)

베란다

자기질 타일

(미끄러움 주의!)

주방 타일의 크기와 유사해요. 시공 방향이나 컨셉에 따라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 중 한 가지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정사각형 모양의 타일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였지만, 요즘에는 마루와 같은 무늬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직사각형이면서 원목 무늬인 타일을 시공할 경우 거실이나 주방과 공간이 연결되어 조금 더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3. 타일 활용시 반드시 확인해야하는 것!

무엇보다 타일 시공시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부분은

중국산 타일 등 저렴한 염가의 타일을

국산 또는 수입산 타일로 소개하고, 또 시공하는 경우일텐데요.

흔히 눈탱이맞았다고 얘기하는 부분이죠.

이럴 때 반드시 확인하셔야하는 부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타일은

타일 뒷면에 생산지가 적혀있답니다.

made in china 인지 made in spain 인지

확인 후 시공하는 절차는 반드시 필요하겠죠.

 

 

오늘은 인테리어의 꽃이라 불리우는 타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용처에 따라, 기능에 따라 구분된다는 것 꼭 기억해주세요.

그럼 오늘은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