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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관련주 4종 정리 해드립니다

식꿈 2021. 2. 19. 17:24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관련하여 당초 쟁점이 되었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하는 조항을 넣기로 잠정 합의하면서 검색어를 핫하게 장식하고 있네요.

 

사전타당성 조사 축소와 환경영향평가 면제 등 핵심 특례조항도 원안의 방향대로 유지되었으며

민주당 136명이 공동 발의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국토위 야당 간사인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예타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필요할 경우 신속하고 원활한 공항 건설을 위해

국가재정법 제38조 1항에 불구하고 면제할 수 있다는 식으로 정리되었으며 사전타당성 검토는 진행한다고 합니다.

 


가덕도 신공항 관련주 정리


제가 가덕도 신공항 관련주로 살펴본 기업은 영화금속, 동방선기, 영흥, 삼보산업 4종이 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관련주는 가덕도 신공항 사업 자체와는 연관성이 떨어지는 기업이 대부분이라 관련주라기보단 테마주에 가깝습니다.

투자하실 때엔 신중하게 결정하셔야하겠죠. 그럼 각각 살펴볼까요?


영화금속

본사 마천 산업단지가 가덕도 인근이라는 이유로 가덕도 신공항 관련주로 묶였습니다.

 

- 기업개요

1977년 설립된 영화금속은 주물을 제조하여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자동차부품의 상품을 구입해 판매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2014년 자회사인 엔브이에프를 흡수합병하여 자동차사업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의 지속적인 신차종 출시와 차량 보유대수 증가에 따른

AS용 부품 수요의 확대, 해외 시장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로 수주 물량이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영화금속은 19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0원(6.67%) 오른 2,70원으로 마감되었습니다.

 


동방선기

영화금속과 마찬가지로 가덕도와 가까운 곳에 본사가 위치했다는 이유로 가덕도 신공항 관련주로 묶였습니다.

 

- 기업개요

동방선기는 선박용 배관 생산을 목적으로 1994년 7월 6일 설립, 2009년 11월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선박용 배관 및 Module Unit과 육상 및 해상플랜트 제작, 생산업을 사업목적으로 하는 업체

조선기자재 산업은 철강, 비철금속 등의 원재료로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업종으로

세계경제, 유가, 선박 운임지수, 환율, 금리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며 그에 따라 영향을 받는 산업입니다.

동방선기는 19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0원(2.11%) 오른 1,935원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영흥

가덕도 인근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서 관련주로 묶였습니다.

 

- 기업개요

영흥은 철강사업부문, 자동차부품사업부문, 물류사업부문, 포장재사업부문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정부 SOC예산 확대로 건설용 선재 판매 회복세를 기대할 만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매출 및 수익성 감소에 탄력정 대응이 필요해보입니다.

매출은 국내 철강사업 40.32%, 국내 자동차부품 20.97%, 국내 냉간선재사업 21.16%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흥은 19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원(0.41%) 떨어진 1,205원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삼보산업

삼보산업도 본사가 가덕도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묶였습니다.

 

- 기업개요

삼보산업은 알루미늄 합금과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1974년 02월 08일에 설립되었으며

1993년 11월 30일 자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매매 개시되었습니다.

알루미늄 합금산업은 대표적인 재활용 산업으로 재용해를 통해 생산된 삼보산업의 합금제품은

대부분 자동차부품 소재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완성차 업계와 알루미늄 부품업계의 성장은 글로벌 경기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삼보산업은 19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0원(5.24%) 오른 2,010원에 마감되었습니다.


이상 가덕도 신공항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4종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해당 주식들은 본사 및 공장 소재지가 가덕도 인근이라는 것 외에 사업 자체가 신공항과 관련이 없어요.

보통의 테마주들이 사람으로 엮이는 데 반해 지리적으로 엮였다는 점이 특이하네요.

가덕도 신공항이 7~10조원 규모의 매우 큰 사업이기 때문에

특별법 발의와 건설에 따라 주식시장이 여러번 출렁일 것 같습니다.

때문에 관련 세력들도 많이 붙게되니 실질적 수혜 기업이 없다는 점을 기억하며

흐름에 휩쓸리지 않도록 경계하며 주의하여 투자하시는게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