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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인센티브 검토, 혜택은?

식꿈 2021. 5. 17. 09:13

오늘은 아침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인센티브 검토 이슈가 핫하네요.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모두 발언에서

어르신들께서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현혹되지 마시고 정부를 믿고 접종을 예약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는데

이와 함께 코로나19와 관련 예방 접종을 마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검토하라는 내용의 발언을 관계부처에 전달했습니다.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서 접종 후 일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되

방역의 기본은 철저히 지켜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특히 방역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주요국과의 백신접종 상호인정 협의에도 속도를 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특별히 앱을 통하여 백신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에 대한 여러가지 인증을 하고 있지만

혹시 필요하시다면 그 어르신들이 자신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는 확인증을

발급해드릴 수 있는 부분도 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하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현재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 시 자가 격리 면제 확대와 방역수칙 완화 적용 등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 4일부터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마치고

항체형성기간 2주가 지난 예방접종 완료자에 한해 자가격리 면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관리되어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경우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가 음성이고 증상이 없다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외국에 다녀오는 경우에도

브라질, 남아프리카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을 제외하고 PCR검사에서 음성이고 무증상이라면

자가격리 대신 능동감시 대상이 됩니다.

 

또한 17일부터는 백신 인과성이 불충분한 중증 이상반응이 나타나도 의료비가 지원되는데요.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이전 접종자에게도 소급 적용됩니다.

 

외국에서는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예방접종을 한 사람끼리

교육, 문화 프로그램이나 동호회 활동 등을 활성화하는 모습도 관찰되는데

정부도 외국의 사례를 보면서 인센티브 부여를 검토해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미국의 경우 지금까지 성인의 약 57 가량이 백신을 1회 이상 맞았는데

최근엔 접종 속도가 줄어들면서 지방정부와 보건당국이 추가 접종자를 늘릴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새로 백신을 맞는 사람에게는 음식점 할인과 박물관 무료 입장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또한 맨해튼 센트럴파크, 타임스스퀘어,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등

주요 명소에 간이 접종소를 설치하고 관광객에게 무료로 백신을 맞게 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대해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실내외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하며

백신 접종 인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경우 인구의 절반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했지만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봉쇄 완화에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접종 후 일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갈수 있도록 하되

방역 기본은 철저히 지켜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이상신고 현황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2월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 현황을 분석해 6일 발표했는데요.

 

접종 후 이상반응은 부작용을 일컫는게 아닌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증상, 징후를 말하는데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의심 등 중대한 이상반응과 일반 이상반응으로 분류됩니다.

추진단에 따르면 접종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0.5%으로 집계되었는데

총 358만6814건의 접종 중 1만6196건이 신고되었는데 해당 신고율은 접종 1주차 1.8%에서 0.1%로 감소 추세입니다.

구체적으로 여성이 0.6%로 남성 0.2%보다 신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18-29세가 2.9%로 가장 높았으며 65세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백신 종류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1차가 0.8%였고 화이자 1차가 0.1%, 화이자 2차가 0.3% 입니다.

 

일반 이상반응 신고사례가 1만5651건으로 96.6%를 차지했으며 중대한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545건으로 3.4%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은 73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173건, 주요 이상반응 292건인데

이중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73건에 대해 사례 평가한 결과

30건이 아나필락시스로 평가되었으며 그 중 73.3%가 접종 후 30분 이내 발생했으며 아나필락시스 발생 후 사망사례는 없었습니다.

 

이상반응 대부분에 해당하는 94.2%가 접종 후 3일 이내 발생했으며

가장 많은 증상은 근육통 52.2%, 발열 44.9%, 두통 34.9% 순입니다.

추진단은 대부분 이상 반응이 접종 후 3일 이내 발생하고

특히 아나필락시스의 경우 대부분 30분 이내 발생한다며

접종 후 접종기관에서 15-30분 동안 머무르며 이상반응을 관찰해달라고 당부하였으며

귀가 후에도 3일간은 증상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