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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자리잡는 네이버 인증서

식꿈 2021. 5. 31. 13:59

네이버가 네이버 인증서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는데요.

편의성, 안전성을 장점으로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3월 400만명, 4월 8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면서 빠른 속도로 인증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인증서는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고 비대면 방식, 편의성을 선호하는 2030세대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교육 부문에서 압도적인 제휴처를 자랑하는데 네이버 인증서 이용자의 과반수가 MZ세대입니다.

 

네이버는 메리츠화재,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다수의 보험회사,

KB증권, IBK 기업은행, 우리은행, DGB금융그룹, 웰컴저축은행 등 증권/은행/캐피탈, 금융 영역까지

네이버 인증서, 전자문서 제휴영역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1위 아파트 생활 플랫폼 아파트아이, 무인 편의점 선두주자 이마트24등의 생활서비스 분야,

KT, LG U+, CJ헬로비전 등의 통신분야, 한국산업인력공단, 시사YBM, 사람인 등의 자격/취업 분야 등

이용자의 삶 속으로 네이버 인증서/전자문서가 더욱 스며들 수 있도록 제휴처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네이버 인증서의 지난 30일간 인증 기록을 분석한 결과 청약홈, 민방위교육, 국민연금공단 순으로 이용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2030 세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간편한 네이버 인증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청약서비스 이용자들은 청약홈에 도입된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별도의 플러그인 설치 없이도 간편하게 청약 신청, 당첨 조회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이슈로 비대면 사이버 교육으로 전환한 민방위교육의 이용이 두번째로 높았고

국민연금 납부 내역과 예상 노령 연금액 조회가 가능한 국민연금공단 서비스의 이용이 뒤를 이었습니다.

 

네이버는 비대면 트렌드 속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네이버 인증서는

우리동네 백신알림까지 서비스를 확장하며 더욱 이용자에게 편리한 인증 경험을 제공한다며

네이버앱에서 현재 이용 가능한 제휴처는 29개, 전자문서 제휴처는 61개,

업무협약과 계약을 맺은 전체 제휴처가 127개에 달하는데 올해 200개까지 제휴처를 늘려

네이버 인증서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습니다.

 


대학가로 달려가는 네이버 인증서, 편의점과 손잡는 카카오


네이버는 앞서 지난 7일 연세대, 우리은행과 함께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네이버 인증서의 활용처를 사이버대학에서 실제 오프라인 대학 캠퍼스까지 넓혔는데요.

네이버 인증서는 연세대 재학생의 온라인 강의수강, 출석체크, 시험 응시에 활용됩니다.

네이버 학생증 발급 후 QR코드로 도서관, 학교시설 출입, 도서대출 등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도 적용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1월엔 세종사이버대와 스마트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세종사이버대의 네이버 인증서와 모바일 학생증 도입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죠.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말 서울사이버대에 네이버 인증서를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교육 분야에서 네이버 인증서의 활용성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데요.

2월부터 세종사이버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건양사이버대, 글로벌사이버대 등

다수의 국내 사이버대에서 네이버 인증서를 본인인증 수단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순차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

학생증, 증명서, 출입증 등을 별도로 지참하지 않아도

자신을 인증할 수 있도록 실생활의 다양한 활용처를 넓혀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네이버는 올해 200여 개로 제휴처를 늘릴 계획입니다.

민방위교육, 한국도로공사, 대한법률구조공단, 국민연금공단, 청약홈, 한국산업인력 관리공단 등

공공 서비스부터 비대면 이동통신가입 등 민간 서비스까지 네이버 인증서의 활용처를 다방면으로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카카오는 지난 17일부터 코리아세븐과 제휴해

카카오톡 지갑 QR로 세븐일레븐 스마트 편의점 시그니처를 출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일단 주요 점포 3곳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다음달부터 전국 100여 개 시그니처 전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용자가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입구에 설치된 출입인증단말기에

카카오톡 지갑 QR를 찍으면 출입문이 열리고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갑 QR은 QR코드를 활용해 오프라인에서 출입이나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인증서 사용처 확대에 힘을 쏟는 이유는 인증서가 오프라인으로 진격할 수 있는 점접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서비스가 실생활 밀착 서비스가 되기 위해선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대응하는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또한 모바일 이후의 성장을 위해서도 오프라인과 접점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