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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정 상비약, 엘더베리 효능과 복용방법

식꿈 2021. 6. 30. 12:06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마스크와 손씻기로 감염을 예방하면서도 스스로를 지켜낼 면역력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엘더베리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상비약으로 가정마다 구비하는 생약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스핀스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을 기준으로 52주 동안 미국 내 주스, 캔디, 과일 스프레드 등 식음료 전반에서 엘더베리의 사용은 124.6%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역시 엘더베리가 현재 면역력 카테고리에서 큰 유행을 끌고 있으며 올해는 이러한 면역력 증진 성분이 더 크게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글로벌트렌드예측기업인 WGSN도 최신 보고서에서 올해의 주요 트렌드로 면역력 증진 성분을 꼽으며 특히 엘더베리가 그 기능을 점점 더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일상으로 먹는 음식에 엘더베리를 추가하고 있다며 아침 시리얼과 함께 먹는 엘더베리주스나 토스트에 발라먹는 엘더베리 스프레드가 대표적인 예라고 전했습니다.

 

테크나비오는 엘버데리의 인기가 단기간 유행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테크나비오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엘더베리 사용량을 늘려가면서 미국내 엘더베리 시장은 오는 2024년 1억 49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엘더베리란?


엘더베리는 자주빛 검은색을 가진 매우 작은 딸기입니다.

엘더베리는 가을에 풍성한 검은색 열매를 맺기 때문에 블랙 엘더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엘더베리는 오래전부터 감기를 치료하는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기원전 400년 때부터 건강을 위해 쓰였으며 17세기 유럽에서는 감기 예방을 돕는 약초로 사용되었습니다.

북미 지역에서는 엘더베리의 추출물을 삼부콜이라고 하여 감기 치료제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면역력을 최고의 치료법으로 꼽으면서 엘더베리를 기적의 치료제라고 불렀다고 해요.

 

엘더베리에는 비타민 A, B, C와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항바이러스에 뛰어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감기예방 및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엘더베리를 오래전부터 감기약으로 사용한 유럽과 북미에서는 엘더베리 재배에 힘써 현재는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그 가운데서도 블루와 블랙 엘더베리가 약리 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유럽인들은 감기에서부터 천식, 관절염 등에 까지 엘더베리를 치료제로 사용하며 기적의 열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 경험이 많거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면역력 강화를 위해 삼부커스가 유행입니다.

삼부커스는 대부분 보라색 약병에 들어있는데 블랙 엘더베리의 추출물입니다.

블랙 엘더베리의 학계에서 부르는 이름이 삼부커스 니그라 엘입니다.


엘더베리 효능


면역력 강화를 통한 감기 예방 효과

엘더베리를 4~5일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해 감기 지속 기간과 증상이 현저하게 감소했다는 연구가 국제영양학회지 뉴트리언츠에 실린 바 있습니다.

실제로 북미지역에서는 엘더베리의 추출물을 감기 치료제로 사용합니다.

영양학자들은 엘더베리의 열매와 꽃에 풍부한 항산화성분과 비타민이 들어있어 면역력 증진을 돕는다고 설명합니다.

 

항상화성분 안토시아닌 다량 함유

미국 농무부 산하 연구소에 따르면 엘더베리 100g에는 안토시아닌이 1365mg 들어있습니다.

이는 동일한 베리류인 딸기 21mg, 라즈베리 92mg, 블루베리 386mg에 비해 굉장히 높은 수치입니다.

풍부한 안토사이닌 성분으로 인해 강력한 항상화, 항노화 효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여 혈관 내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동맥경화증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A로 인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망막에 존재하는 단백질은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시켜 눈 영양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 다량 함유된 비타민 C성분과 폴리페놀 성분이 멜라닌의 피부 침착을 억제하고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여 건강한 피부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엘더베리 복용 방법


우리나라에서는 엘더베리 열매 자체를 구입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주로 아이허브 같은 해외직구 등을 통해 캡슐 형태나 시럽, 구미 형태의 엘더베리 혹은 삼부커스를 구입하게 됩니다.

 

엘더베리는 캡슐로 복용할 때는 하루  3회로 나누어 300mg~500mg을 복용하고 시럽을 복용할 땐 4회로 나누어 15ml을 5일간 복용합니다.

시럽의 경우 짙은 보라색으로 굉장히 달아 기호에 따라 물이나 요거트, 우유, 주스 등에 섞어 마실 수 있습니다.

 

엘더베리의 부작용으로는 과량 복용 시에 메스꺼움과 구토 및 현기증이 있을 수 있으며 자가면역질환자는 복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