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리놀렌산은 오메가 6 지방산의 일종으로 보통 식물성 유지에서 발견됩니다.
달맞이꽃이나 보리지 오일, 블랙커런트씨유 등에 함유되어 있는데요.
콜레스테롤 개선과 아토피에 좋다고 알려져 건강기능식품으로 복용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감마리놀렌산의 주요 원료는 달맞이꽃종자유인데요.
그래서 우리에겐 감마레놀렌산이라는 이름보다는 달맞이꽃 종자유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감마리놀렌산과 달맞이꽃종자유 차이?
- 달맞이꽃 종자 추출물
시중의 달맞이꽃 종자유와 원료만 같을 뿐 성분도 다르고 효과도 전혀 다른 아예 다른 식품입니다.
달맞이꽃 종자 추출물은 달맞이꽃 종자에서 지방을 제거한 후 유효 성분인 폴리페놀과 Petan-O-galloyl beta-D-glucose를 추출하여 만듭니다.
지방을 제거하기 때문에 식물성 기름인 달맞이꽃 종자유와는 다른 성질을 가지게 되는데 기능성 내용은 식후 혈당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감마리놀렌산
오메가 6 지방산의 일종으로 보통 식물성 유지에서 발견되며 천연에서는 달맞이꽃이나 블랙커런트씨유, 보리지 오일 등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기능이 인정되었으며 아토피나 갱년기 증상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 효능에 대해서 논란이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달맞이꽃 종자유는 거의 감마리놀렌산 섭취를 위한 제품들입니다.
혈당 관리를 위한 제품을 사려면 달맞이꽃 종자 추출물이라고 검색해야하는데요.
달맞이꽃 종자유를 검색하면 감마리놀렌산 제품이 주로 나오는 이유는 감마리놀렌산의 주요 원료 물질이 달맞이꽃 종자유이기 때문입니다.
달맞이꽃종자유의 총 지방량은 24.6%인데 그 중 감마리놀렌산이 8.9%, 리놀렌산이 75.4%입니다.
하지만 리놀렌산과 감마 리놀렌산은 효과가 전혀 달라서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달맞이꽃 종자유 역시 현대인의 몸에 좋다고 할 수 있는 감마리놀렌산이 많이 있지만 일반 리놀렌산도 많기 때문에 무작정 섭취하면 오히려 몸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 리놀렌산은 평소에 너무 많이 섭취해서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마리놀렌산의 효능
- 혈당 수치, LDL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을 낮춰줌
프로스타글란딘의 작용에 의해서 혈당 수치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면 동맥 경화나 고혈압 등을 초래할 수 있어 감마리놀렌산 섭취는 성인병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아토피 피부염에 증상 완화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감마리놀렌산은 의약품으로 취급받으며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임상 시험도 많이 실시되고 있는데 그 결과 아토피성 피부염의 여러 증세 중 하나인 가려움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 예방과 치료
프로스타글란딘 E2의 생성을 조절하거나 염증성 물질이 활성화되는 것을 억제시키는 감마리놀렌산의 효능을 통하여 류마티스 관절염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논문 결과들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논란의 여지가 많은 부분으로 치료와 함께 보조제로 섭취해볼 만 합니다.
감마리놀렌산 갱년기 증후군에 대한 오해
감마리놀렌산이 프로스타글란딘 대사와 관련이 있어 갱년기 증상이나 월경전 증후군에 효과가 있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달맞이꽃 종자유로 섭취한 감마리놀렌산이 갱년기 증상 개선에는 효과가 없다는 것이 많은 논문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또한 월경전 증후군(PMS)에도 효과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감마리놀렌산은 갱년기 증후군이 아닌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함이나 혈액 흐름이 염려되는 분들, 또는 아토피 치료의 보조제로의 섭취가 권장됩니다.
감마리놀렌산이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다고 잘못 알고 계신분들이 많은데요.
감마리놀렌산은 리놀렌산을 섭취하면 합성되며 대부분의 현대인은 육류나 각종 기름을 통해 리놀렌산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리놀렌산이 있더라도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술이나 커피, 트랜스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감마리놀렌산 합성이 잘 되지 않습니다.
감마리놀렌산 부작용
감마리놀렌산은 알려진 큰 부작용은 없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및 혈액 흐름이 염려되는 사람에게 적합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서의 감마리놀렌산 하루 권장 복용량은 240mg에서 300mg 정도입니다.
가벼운 소화기 장애 증상이나 두통 등은 있을 수 있는데 혹시 다른 약물을 복용중일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마리놀렌산은 혈액 응고를 방해하기 때문에 항혈전 관련 약품을 섭취하는 분들의 경우 상처 발생시 지혈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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