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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과 일사병 차이? 열사병 증상 확인하기

식꿈 2021. 7. 2. 16:44

7월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30도를 웃도는 폭염에 전국이 펄펄 끓고 있는데요.

장마철이 지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찾아오면 뜨거운 열기에 의해 건강이 나빠지는 열사병을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이럴 때엔 일사병도 조심해야하는데 단어가 비슷해서 혼동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와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열사병이란?


열사병은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되거나 더운 환경에서 작업, 운동 등을 시행하면서 신체의 열 발산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고체온 상태가 되면서 발생하는 신체 이상을 말합니다.

40도 이상의 심부체온,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 무한증이 특징인 신체의 열 발산 이상에 의해 나타난 고체온 상태입니다.

 

열사병은 오랜 시간 동안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거나 또는 더운 상태에서 육체노동이나 운동을 지속할 때 시상 하부에 위치한 인체의 체온 유지 중추가 그 기능을 잃게 되면 열사병으로 이어집니다.

체온을 외부로 발산하지 못해 중추신경, 근육, 간, 콩팥 등의 다양한 장기에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일사병이란?


일사병은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어 심부 신체의 온도가 섭씨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상승하여 적절한 심박출을 유지할 수 없지만 중추신경계의 이상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사병은 고온의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어 땀을 흘리면서 적절한 수액 보충이 원활하지 않거나 저농도의 용액으로 수액 손실을 보충하는 경우 혈액의 용적이 감소하게 되어 일사병으로 이어집니다.

 


열사병 증상과 일사병 증상?


  • 열사병 증상
    열사병에 걸리면 일단 두통과 어지러움, 구역질, 경련, 시력 장애 등 다양한 증상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체온은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며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은 낮아집니다.
    그리고 피부는 뜨거워지고 땀이 나지 않습니다.
    헛소리를 하거나 혼수 상태에 빠질 수 있으며 괴상한 행동을 하거나 환각 상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발병 초기에는 강하고 빠른 맥박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피부로 보내 체온을 방출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점차 의식이 나빠지면서 맥박이 약해지고 불규칙해지는데 체온을 빨리 떨어뜨려 주지 않으면 경련, 의식소실 등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릅니다.

 

  • 일사병 증상
    일사병은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 무기력증이 나타나며 일시적인 현기증 및 약간의 정신혼란과 함께 두통, 구토 등을 수반합니다.
    일사병 증상이 계속 지속되면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열사병과 일사병 예방하기


  • 열사병 예방하기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철 햇빛이 강할 때 오랜 시간 동안 야외 활동은 금물입니다.
    그리고 햇볕을 차단하는 모자, 양산, 선글라스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고 시원한 곳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고 탈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일사병 예방하기
    일사병 증상이 나타난다면 젖은 수건 등을 사용하여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복을 제거하고 서늘한 곳에 휴식을 시키고 냉각팬, 냉각 담요 등을 사용해 환자 심부 체온을 낮춰야 합니다.
    일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통풍이 잘되는 밝은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열사병을 경고하는 몸의 신호는 극도로 높은 체온, 불곡 건조한 피부, 빠른 맥박, 두통, 어지렁움 메스꺼움 또는 의식 상실 등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발견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그리고 선풍기나 부채, 얼음주머니를 이용하여 체온을 낮춰줘야 합니다.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어린이들은 더욱 온열 질환을 조심해야 하는데요.

이들은 온도 변화를 감지하고 반응하는 능력이 낮고 복용하는 약에 따라서 체온 상승이 큰 타격을 주는 경우가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