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늄은 WHO에서 필수 영양소로 지정한 미네랄이지만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평균 셀레늄 섭취량은 하루 섭취 권장량인 50~200μg에 미치지 못하는 약 40~50μg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품 속 셀레늄은 재배하는 토양 속 셀레늄의 양에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나라는 셀레늄 함량이 낮은 화강암과 현무암이 전국토의 70%를 이루고 있어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셀레늄이 다른 나라에 비해 부족합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토양에 셀레늄이 적게 들어있는 상태에서 화학 비료나 산성비 등으로 토양 속 셀레늄이 불용성으로 변하면 식물이 셀레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품을 통한 셀레늄 섭취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국내의 일반적인 식사를 통한 셀레늄의 섭취가 충분하지 않다면 셀레늄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브라질너트 등의 식품 섭취를 통해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셀레늄과 비타민 등이 복합체로 나오는 건강기능식품들도 좋습니다.
셀레늄이 부족하면 각종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하는데요.
2004년 영국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셀레늄을 하루 11μg보다 적게 섭취할 경우 심장, 근육, 관절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셀레늄 효능
- 강력한 항산화제
셀레늄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세포 손상을 늦추거나 예방합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등의 항산화제보다 더 강력한 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다른 항산화제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에 비타민류와 같이 섭취하면 더 좋습니다.
또한 다른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글루타치온의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021.07.01 - [트렌드 모아보기/건강 트렌드] - 항산화 비타민 G, 글루타치온 효능 및 부작용
- 피부 미용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 몸에 셀레늄이 적으면 염증성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염증성 피부 질환에는 여드름, 습진, 건선 등이 있는데 글루타치온 과산화 효소는 피부 염증을 막는 중요한 효소이며 셀레늄은 이 글루타치온을 재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항암 효과
셀레늄은 면역력이 약하거나 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 더 효과적입니다.
특히 간, 전립선, 결장, 폐암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암 치료 과정 중에 이 성분을 꾸준히 복용한 환자는 암 치료에 더 큰 효과를 보였습니다.
- 심혈관 건강 및 면역력 증강
몸에 셀레늄이 적으면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이 성분이 풍부한 식품이나 영양제를 먹는 것이 심장 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비타민E나 베타 카로틴 같은 다른 성분과 함께 작용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시키는 작용도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셀레늄은 원활한 면역 기능에 꼭 필요한데요.
또한 HIV 같은 바이러스의 성장을 막는 작용도 있다고 해요.
HIV가 있는 환자의 경우 셀레늄을 섭취했을 때 에이즈로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 노화 방지
활성 산소는 세포 노화의 주범이죠.
셀레늄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세포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에서 이 성분의 수치가 줄어들며 그로 인해 인지력 감퇴가 생긴다고 해요.
하지만 보충제 섭취로 개선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셀레늄 부작용
19세 이상 성인의 셀레늄 하루 권장 섭취량은 55mcg입니다.
대부분 이 양은 일반적인 식단에서 섭취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암 환자는 200mcg씩 섭취했을 때 암 치료에 더 좋은 효능을 보였다고 해요.
하지만 성인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최대치는 하루 약 400mcg이며 그 이상 섭취하면 부작용 위험이 있습니다.
과다 섭취할 경우 구취, 열,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모, 무기력증, 간, 신장, 심장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셀레늄은 과다 섭취 시에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적정량을 지켜서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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