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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 종류 및 건조기 장단점 총정리

식꿈 2020. 12. 9. 10:44

안녕하세요 트렌드를 모아보는 식꿈이입니다.

영미권에서야 이미 필수 가전이었지만 몇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선

낯설었던 빨래 건조기가 LG 히트 펌프 건조기의 히트 이후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어느새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아요.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베란다를 확장하면서 빨래를 널 공간도 줄어들고

미세먼지 때문에 장시간 빨래를 말리기도 부담스러운 현실 때문에

더 건조기가 사랑받는 것 같아요.

건조기의 단점이었던 건조기 전기세 같은 경우에도

누진세가 대폭 완화되면서 그 부담을 덜었죠.

 

사실 건조기가 유행하기 이전에도 드럼세탁기에 건조기능이 딸려 나왔지만

드럼세탁기의 건조 기능은 열배출구가 없어 완벽한 건조가 안되고

건조시 필터가 없이 먼지가 세탁기 내부에 많이 남아서 청소가 어렵고

히터 건조 방식이라 전기료 및 옷감손상이 문제여서

기능은 있지만 쓰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았죠.

그래서 이젠 드럼세탁기들도 아예 건조기능 없이 나오는 것 같아요.

 

위에 히터 건조 방식이란 말이 나온 김에 건조기의 건조 방식에 대해서 정리해볼게요.

드럼세탁기 건조 기능인 히터 건조 방식은

열선 등으로 처리된 히터가 발열을 하고 팬 등을 이용한 공기 순환이 이루어지면서

더운 공기가 드럼안으로 들어가 내용물을 건조하는 방식이에요.

고온의 바람을 사용하기 때문에 옷감 손상과 의류의 수축 등의 문제도 있죠.

 

히터 건조 방식은 또 열원에 따라서 전기식과 가스식으로 나뉘어요.

 

가스식 건조기는 80~100도의 열풍건조로 건조시간이 빠르고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작동하는 비용이 저렴하지만

설치환경의 제약이 있고 온도가 더 높아 건조기 옷 줄어듬이 더 심해요.

 

드럼세탁기 건조기능으로 딸려 나오는 전기식

70~75도의 열풍건조로 가스식에 비해 옷감 손상은 덜하고 가격이 저렴하지만

간조시간이 느리고 전기세가 많이 들어요

 

의류 건조기에 사용하는 히트펌프 건조 방식은

저온제습 건조 방식이라 불리며, 제습기와 비슷한 구동 원리로

내용물의 습기를 제거하여 건조하는 방식이에요.

의류의 습기를 제거하면서 건조하여 옷감 손상과 건조기 옷 줄어듬도 적어요.

냉매를 활용하여 전력 소모가 줄어요.

하지만 일반적인 히터 건조 방식보다 부품이 비싸기 때문에

히트 펌프 건조기 가격이 비싼 것이죠.

 

건조기는 배기 방식에 따라서도 직접 배기인지 컨덴싱 배수인지 나뉘는데요.

직접 배기 방식은 건조에 사용한 고온의 공기를 외부로 바로 배출하는 방식이며

컨뎅싱 배수는 건조에 사용한 고온의 공기를 물로 바꾸어 배출하는 방식이에요.

가스식 건조기는 직접 배기밖에 안되고

외부로 배출되도록 해줘야하기 때문에 설치가 어려운 편이에요.

그리고 배기구(연통)을 청소해줘야해서 불편하죠.

전기히터 건조기는 직접 배기, 컨덴싱 배수 둘 다 가능하고

히트 펌프 건조기는 컨덴싱 배수만 돼요.

컨덴싱 배수는 세탁기처럼 호스로 배수관을 연결하거나 물통을 사용하는데

물통은 실내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사용 후 물을 비워줘야해서 불편해요.

의류 건조기의 가스식 -> 전기히터 -> 히트펌프

옷감손상과 수축문제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어요.

 

가스식 건조기와 전기히터 건조기일때의 단점이

히트펌프 건조기가 나오면서 많이 개선되었고 이제 가정 필수품으로 자리잡게 된 것 같아요.

지금은 겨울이라 빨래가 잘 건조돼서 문제가 없지만

엄청 습한 여름이 되면 빨래가 잘 안말라서 나는 그 냄새를 맡다보면

건조기 구매에 대한 욕구가 차오르죠.

이 내용이 건조기 구매하실 때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내용으로 찾아뵐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