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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지 제거 해야하나? 귀지에 대한 오해와 진실

식꿈 2021. 1. 19. 12:11

안녕하세요 트렌드를 모아보는 식꿈이입니다.

샤워하고 난 후 습관적으로 면봉으로 제거하게 되는 귀지

흔히 귓밥으로 부르며

가족들과 오손도손 모여앉아 귀지를 파주기도 하죠.

하지만 사실 귀지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오늘은 귀지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아요.

귀지란? 귀지의 역할

귀지는 흔히 귓속에 먼지와 노폐물로 생각해서 제거하는데

귀지는 외이도에서 분비된 땀이나

귀지샘의 분비물과 벗겨진 표피 등으로 구성되어

외이도와 붙어있는 뼈와 연골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요.

그리고 귀지는 산성 성분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고 귀 보습을 도와줘요.

 

귀지를 제거하면?

그래서 귀지를 파게 되면 세균 위험이 증가되며

파면서 외이도에 상처를 입혀 외이도염이나 고막 손상이 있을 수 있어

귀지 제거는 하지 않는게 좋아요.

그럼 귀에 쌓이는 귀지를 어떻게 하나 하시는 분들을 위해

귀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귀지의 종류

귀지는 유전적으로 건식 귀지습식 귀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어요.

습식 귀지는 우성 유전, 건식 귀지는 열성 유전

서양인의 경우 습식 귀지를 가지는 반면

동양인은 대부분 건식 귀지를 가져요.

 

건식 귀지의 경우 매일 조금씩 배출되거나

일정량이 쌓이면 자동적으로 귀 밖으로 떨어져 나오기 때문에

굳이 귀지 제거를 해줄 필요가 없어요.

 

습식 귀지의 경우에도

습식 귀지가 침전되어 외이도를 막아버린게 아니라면

굳이 귀지 제거를 해줄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귀지가 외이도를 막은 경우라도

직접 귀지를 제거하다 외이도염이나 고막염이 생길 수 있어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서 제거하는 것이 좋아요.

귀지 제거의 위험

샤워나 목욕 후에 습관적으로

면봉으로 귀지를 제거하는 분들이 많은데

면봉으로 겉으로 나온 귀지만 닦는 건 괜찮지만

면봉으로 귀를 직접 파는 행위는

귀지를 고막 쪽으로 밀어넣고

면봉 솜이 귓속에 쌓이게 되어서 좋지 않아요.

 

귓속의 귀지를 제거할때 느껴지는

순간적인 특유의 촉감과 시원함 그리고 귓속이 청결해지는 기분에

귀지를 계속 반복적으로 파게 되죠.

하지만 실제로는 귀지를 파면 팔수록 귀지의 양은 늘어나고

보습력이 저하되어 간지러움을 더 느끼게 돼요.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세균 감염에 의한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는데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여 만성 외이도염이 되는 경우

귓구멍이 좁아지고 청력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어요.

아이들의 귀지 관리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아이 귓속에 귀지를 보고

걱정이 되어 귀이개나 면봉으로 제거해주다

귀지 제거 과정에서 아이가 움직여서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염증이 생겼는데도 몰라서 방치하다가 만성이 되면 안되겠죠?

귀지는 자동적으로 빠져나오니까

귀 겉 부분을 깨끗한 거즈로 닦아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해요.

혹시 귀에서 냄새가 나거나 진물이 발생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오늘 귀지에 대해 알아본 시간 어떠셨나요?

누렇게 생긴 귀지가 더럽다고 잘 보이지도 않는 귀지를

귀이개를 깊숙하게 넣어서 파내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

귀가 막혀 생활에 불편함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면

자동적으로 빠져나오게 나두시는게 좋겠죠?

귀지 때문에 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이비인후과에 방문해서 귀지 제거를 받으세요.

다음엔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올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