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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조심 해야할 것은?

식꿈 2021. 2. 8. 12:35

기업의 공채 개념이 점점 사라지면서 아웃소싱이 많이 늘고 있죠.

코로나 때문에 이런 변화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는 것 같아요.

헤드헌팅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과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연결해주는 헤드헌팅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죠.

 


1. 헤드헌터란?


헤드헌터란 구인하는 업체를 대신하여 온라인 구인공고를 대신 내주고

업체가 요구하는 기술을 가진 기술자와 구인하는 업체를 서로 연결시켜주는 개인이나 업체를 말해요.

우리나라는 헤드헌터라는 개념이 들어온지 30년 정도 되었는데

미국에선 대공황의 여파로 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1929년에 처음 등장하였으며

점차 활동 영역이 세분화되어서 변호사, 의사, 회계사, 공무원 채용에 이르기까지 넓어지고 있다고 해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1,000개가 넘는 헤드헌터 회사들이 설립되어 있으나

대부분 10인미만의 소규모 업체들이라 정확한 추산은 어렵다고 하네요.

 

헤드헌터는 채용회사와 계약을 하여 사업을 하며, 입사자의 연봉에 비례하는 성공 보수를 받는게 일반적이에요.

일반적으로 연봉의 10~30%에 해당하는 성공보수를 받습니다.


2. 헤드헌터 조심해야할 사항


헤드헌터는 구직자의 꿈을 찾아주는 사람이 아니라

기업의 입장에서 원하는 구직자를 찾아주는 역할이라는 것을 잊으시면 안돼요.

구직자의 경우 희망 연봉과 근무 조건을 분명히 하지 않으면 터무니없이 낮은 연봉으로 취업하게 될 수도 있어요.

헤드헌터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시장가치를 정확히 확인해보고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헤드헌터 조심해야할 사항들은 어떤게 있을까요?

회사의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헤드헌터 

헤드헌터는 기업이 고객이기 때문에 기업의 단점 보다는 장점을 부각시켜 구직자에게 제안하게 돼요.

기업에 적합한 사람을 합격시켰을 때 성공 보수를 받는 구조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거겠지만

구직자가 요청하는데도 기업의 단점을 숨기거나 회사의 장점만 부각시켜

일단 이력서부터 내라고 하는 헤드헌터는 피하시는게 좋겠죠?

 

이직을 강요하는 헤드헌터

구직자가 제안받은 포지션에 대해 거절했는데도 계속 이직을 강요한다면 그 헤드헌터는 피하세요.

나중에 생각이 바뀌어 그 헤드헌터를 통해 이직을 한다고 해도 추후 연봉이나 직급등의 문제에 있어서도

그 헤드헌터는 본인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는 방향으로 제안을 할 확률이 높습니다.

 

채용조건을 부풀리는 헤드헌터

이전에는 채용에 성공할 경우에만 성공 보수를 받는 구조였지만

인센티브제가 도입되면서 추천 대상자가 3배수에만 들어도 성공 보수를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헤드헌터들이 구직자를 면접장까지 끌어들이기 위해서 연봉, 직위 등을 실제보다 부풀려 말하는 경우가 있어요.

만약 헤드헌터가 상식 이상의 높은 조건을 제시하거나, 이력서를 노출한 적이 없는데 연락이 왔거나

제대로 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아 신뢰도가 의심된다면 피하시는게 좋아요.

수수료를 요구하는 헤드헌터

헤드헌터의 성공 보수는 기업이나 기관에서 지급하는 거에요.

구직자가 직접 유료 컨설팅을 요청한 경우가 아니라면 구직자는 비용 지불이 필요 없습니다.

만약 헤드헌터가 수수료를 요구한다면 사기꾼이니 거르세요.

 

사전 인터뷰도 없는 헤드헌터

정상적인 헤드헌터라면 구직자와 사전 인터뷰를 원합니다.

사전 인터뷰를 통해서 구직자의 경력과 역량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포지션을 추천하겠죠.

만약 사전 인터뷰도 없이 구직자를 면접장으로 보내는 헤드헌터라면

구직자가 원하는 취업보다는 본인의 성공 보수가 중요한 헤드헌터일 수 있으니 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