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모아보기/검색어 트렌드

실적 호재에 이목 집중되는 LG디스플레이 주가 전망은?

식꿈 2021. 4. 9. 15:17

최근 한달동안 계속 하락세를 보이던 LG디스플레이 주가가 1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오면서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네요.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4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1분기엔 3600억원 영업 손실을 냈었죠.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도 6조7796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43.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LG디스플레이 주가 전망


LG디스플레이는 TFT-LCD 및 OLED 등의 기술을 활용한 Display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Display 단일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을 해외로 판매하고 있으며

OLED 사업에서 월페이퍼 TV, CSO TV, UHD OLED TV, 플렉서블 OLED 스마트폰, Wearable용 원형 OLED 패널 등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코스피 시장에서 현재 전거래일 대비 650원(2.60%) 오른 25,6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지난 5일 LG가 핸드폰 사업을 철수한다는 소식

집중적인 투자 및 개발이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으로 7.42% 급등하며 강세를 보인바 있죠.

 

지난 7일엔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이익이 약 1조7700억원으로 전망된다는 의견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1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전문가들은 패널 가격 상승세가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를 2만9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최근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2만8969원으로 3개월 전 2만405원보다 42% 올랐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패널 가격 협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진단 속에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1500달러 이상의 TV 시장에서 OLED TV 점유율은 2018년 25%에서 2019년 26%, 2020년 33%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는 과거 5565인치 중심에서 벗어나

중대형 42, 48인치, 초대형 88인치까지 라인업을 다각화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의 LG전자 라인업도 OLED EVO를 필두로 지난해보다 6개 늘어난 18개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70인치 이상 초대형은 국내 출시모델 기준 7개에서 11개로 늘어났습니다.

보급형 OLED 모델을 추가하며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혀 OLED 대세화에 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전략입니다.

사실상 대형 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공장의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프리미엄TV 시장에서 점유율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LG전자의 2021년형 OLED TV 가격은 LG디스플레이의 패널 공급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전년 대비 10~25% 인하되었으며 올해 처음으로 보급형 라인업 모델도 출시되어

OLED TV 대중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며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집콕 문화 확산으로 프리미엄TV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OLED TV 수요가 급증하면서 LG전자를 비롯한 OLED 진영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죠.

올 1분기 OLED TV 출하량은 112만4600만대로 전년 동기 62만5300대 대비 96% 증가했습니다.

OLED TV 출하량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올해 분기 내 100만대 이상을 이어가며

올 4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 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면서 하반기 IT기기 수요 강도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DDI 등 일부 부품 부족이 예상보다 장기화 될 가능성 때문에

3분기 이후에도 급격한 패널 가격 하락 위험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말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했습니다.

OLED 관련 대규모 투자가 지난해 일단락되어 앞으로 재무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인데요.

한국신용평가는 비대면 관련 수요 증가로 패널 수급이 크게 개선된 데다

투자 부담 완화에 힘입어 재무안정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평가하였습니다.

현재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실적 호재로 인해 연일 상승 곡선을 그려 많이 높아져있지만

증권사 목표 주가 평균치에 비해선 저평가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올 한 해 동안 LG디스플레이가 업계의 예측대로 실적을 낼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이죠.

 

하지만 코로나19 관련 수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점 또한 명심하면서

포스팅 내용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 투자는 항상 신중히 하셔야한다는 점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