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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급등 이더리움 클래식 전망은?

식꿈 2021. 5. 7. 14:35

이더리움 클래식을 비롯한 알트코인들이 초강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7일 오전 이더리움 클래식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 63.35% 상승한 18만 3250원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58.68% 상승한 153.70달러 선에 거래되었는데요.

김치 프리미엄은 7%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더리움(ETH)이 2.0 업데이트를 통해

작업증명방식(POW) 채굴 시스템을 지분증명방식(POS)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이더리움 채굴자 상당수가 이더리움 클래식 채굴 풀로 이탈하고

채굴 풀 확장과 네트워크 안정성 향상, 토큰 가격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 등 알트코인들이 엄청난 상승 가도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다소 주춤하는 양상인데요.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33% 하락한 6845만원

바이낸스에서는 0.95% 하락한 5만6247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김치 프리미엄은 8%에 머무르고 있죠.


이더리움 클래식이란?


이더리움 클래식은 2016년 7월 20일 진행된

이더리움의 하드 포크로 새로운 블록체인이 생기면서 탄생하였습니다.

하드 포크란 기존 블록체인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에서

다른 종류의 가상화폐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계약 내용을 미리 프로그래밍해두고 계약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 실행되는

스마트컨트랙트 사용을 지원하는 암호화폐이며 작업증명 모델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과 여러가지 면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메인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블록체인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조정이 필요한 경우 투표가 진행되고 블록체인이 수정되지만

반면 이더리움 클래식의 경우엔 블록체인을 수정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이더리움 파운데이션 개발자는 네트워크 사용자 자신의 주도로 원래 이더리움을 운영하였지만

클래식 구조는 결정사항은 커뮤니티 구성원과 개발 관리자가 직접 논의하는데

이 점이 집단 문제 해결에 우세합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발행 한도가 2억1000만개로 발행 한도가 없는 이더리움과 차이가 있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 전망


이더리움 클래식(ETC)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 광풍 속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내고 있는데요.

심지어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핫한

밈 암호화폐 도지코인의 지난 7일간 실적마저 훌쩍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도 1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시가총액 순위도 19위에 안착하였습니다.

 

이처럼 이더리움 클래식이 폭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뚜렷한 이유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다만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이 급상승하면서

하드 포크된 이더리움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한 각국 정부의 저금리와 양적완화 기조에 따른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이더리움 클래식 랠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ETC 가격이 지난 2020년 8월 51% 공격을 받은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더리움과 알트코인 시장의 전반적인 강세가 분명이 도움이 되었다며

특히 최근 ETC 급등세는 주식거래에 특화된 SNS인 스톡위츠 등에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주요 암호화폐 투자자나 분석가들이 이더리움 클래식을

디파이 어플리케이션에 활용되는 이더리움을 대체할 수 있는

소위 이더리움 킬러 중 하나로 언급하고 있다며

이같은 관심이 ETC 가격 상승의 배경이 되었다고 진단하였습니다.

한편 현재 이더리움은 과열 경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속도 개선을 위해 지분증명방식으로 바꾸고

업그레이드를 위한 하드 포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에 수 천 개의 DApp이 올라와 디파이와 NFT를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ETC는 특별한 진척사항이 없습니다.

 

이더리움에 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목표로하는

이더허브 창시자 에릭 코너는

ETC는 죽은 체인이다. 광기에 빠지지 말라. 반드시 하락할테니 빠져나와라

라고 트위터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반면 이더리움과 경쟁하려는 카르다노(ADA)의 창시자 찰스 호스킨스는

이더리움을 휠체어에 앉아있는 70대 노인으로 폄하하기도 했죠.

찰스 호스킨스가 설립한 IOHK사가 카르다노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IOHK가 이더리움 클래식도 개발하고 있으니 서로 공격하는 게 이해가 되시죠.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암호화폐 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자 보호 강화가 필요하다고 5월 6일 발언하였으며

암호화폐 거래소에서의 자산 거래에 대해 SEC나 CFTC 모두 규제 프레임을 구축하지 못한 상태라며

거래소를 둘러싼 시장 규제 기관이 없기 때문에 사기나 시장 조작에 대해 보호가 전혀 없는 상태라고 언급한 만큼

이더리움 클래식에 투자하실 항상 리스크가 크다는 점 명심하시고 신중한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