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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추천 궁평항 낙조와 궁평항 맛집

식꿈 2020. 10. 31. 01:36

안녕하세요 트렌드를 모아보는 식꿈이입니다.

이번주는 할로윈데이가 있네요.

코로나 때문에 주말에 사람이 붐비는 시내를 벗어나고 싶으시다면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으로 궁평항 여행은 어떠신가요?

제가 오늘 갔다온 따끈따끈한 소식으로 소개해드릴게요.

 

궁평항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에 위치해 있어요.

200여척의 어선이 드나들 수 있는 선착장과

약 1.5km 길이의 방파제를 갖춘 궁평항은

정자각에서는 서해 풍경을 볼 수 있으며, 화성 8경에 속하는 궁평낙조가 있어요.

수산물 직판장이 있어서 신선한 해산물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답니다.

 

 

궁평항엔 바다 위에 데크 다리를 놓아서 해안산책로가 있어요.

여기 해안산책로에서 보는 낙조가 일품이라고 해서

보러 갔는데 출발을 늦게해서인지 벌써 일몰이 시작되었더라구요.

급하게 뛰어갔답니다.

석조를 보러 가시는 분들은 일몰 시간을 잘 체크해서 가세요~

 

다리 시작 지점엔 화성 실크로드 안내판이 있더라구요.

혹시 화성 걷기여행을 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참고하세요.

 

 

데크 다리에서 바라보는 바다뷰야 당연히 멋지지만

해안가뷰도 너무 멋있더라구요.

가을과 함께 물든 단풍빛과 일몰이 시작되어 절벽에 비치는 석양빛이 어우러져서

너무 예뻐서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었답니다.

사진이 눈으로 본 걸 담아내질 못해서 아쉽네요^^

 

 

다행히 시간에 맞춰 다리 한 가운데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왜 궁평항 낙조가 그렇게 유명한지 직접 보니까 확 느껴지더라구요.

바다에 비친 석양빛이 지고있는 해까지 이어지는 길을 만든 것 같지 않나요?

일몰을 보면 저 길을 따라 꼭 닿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감상에 빠지게 돼요.

 

 

이런 배경에 또 인증 사진을 남겨줘야 하잖아요.

부끄러워서 실루엣만 보이게 살짝 찍어줬답니다.

요즘은 이런 역광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이젠 여행사진을 찍으면 다 저렇게 마스크를 쓰고 있어요.

나중엔 저 사진들을 보며 참 저때 코로나가 난리였었지 떠올리겠죠?

 

 

한참 낙조를 바라보고 있었더니 배가 고파지더라구요.

역시 여행은 식후경

사실 다 먹으러 다니는 거 아니겠어요?

궁평항은 수산물 직판장이 바로 앞에 있어요.

참 그리고 무료주차장이 직판장 바로 앞에 넓게 있으니까

여행 가셨을 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돌아다니시면 돼요.

 

 

 

수산물 직판장이 그렇게 크진 않지만 동선이 너무 편리하더라구요.

안에서 해산물을 구입한 다음에 바로 앞에 양념코너에서 드시면 돼요.

저흰 얼른 해산물을 고르러 들어갔답니다.

 

여기저기 보다가 진주네가 친절하고 괜찮아보여서 저흰 진주네로 갔는데요.

다른 데가 더 괜찮으면 다른 데로 가셔도 돼요. (홍보 아님)

처음엔 조개구이를 먹을까 하다가

수조에 엄청 커다란 장어를 보고 바로 장어로 바꿨답니다.

그런데 사장님께서 조개도 서비스로 좀 넣어주셨어요.

여긴 해물스끼다시를 15000원에 추가할 수 있는데요.

엄청 푸짐하게 나오니까 꼭 추가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장어 물기도 쫙 털어서 무게를 재고 서비스로 조개도 좀 주시고 해서

기분좋게 따라서 양념코너로 갔어요.

해물스까다시 사진을 절반밖에 못찍었네요.

저것보다 더 있는데.. 15000원에 푸짐하죠?

여긴 연탄불에 구워먹는데

장어를 연탄에 굽는게 처음이어서 좀 멘붕이 왔어요.

다행히 직원분께서 굽는 걸 도와주셨어요.

아니였으면 태워먹을 뻔...^^

사진을 보니까 다시 배가 고파지네요.

너무 맛있었는데... 또 가고 싶어요.

양념코너 초장값은 3천원으로 싸더라구요.

 

 

다 먹고 난 다음에 배가 불러서 소화도 시킬 겸

다시 해변산책로를 걸으러 다리로 갔답니다.

밤에 가니까 다리에 불이 들어오더라구요.

 

계속해서 불빛도 바뀌는데 술을 마시고 가서 그런가 춥지도 않고

더 예뻐보이는게 기분 좋게 산책을 했답니다.

여러분들은 날씨가 추우니까 외투 잘 입고 가세요.

 

 

멋진 낙조도 보고 맛있는 해산물도 먹고

즐거운 궁평항 당일치기였네요.

비록 전 늦게 가서 낙조 보고 저녁만 먹고 돌아왔지만

여러분들은 조금 더 일찍 출발해서 

근처에 제부도를 먼저 보고 넘어오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엔 더 좋은 여행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