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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어디로 가지? 강화도는 어때요~

식꿈 2020. 11. 4. 10:27

안녕하세요 트렌드를 모아보는 식꿈이입니다.

저번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포스팅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2탄 강화도 편을 준비했어요.

 

강화도에 아주 핫한 카페가 있는 거 아시나요?

바로 조양방직 이에요.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인지

맞은편에 엄청 커다란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가 편하답니다.

 

조양방직은

이용철 씨가 폐공장을 인수하셔서

세상에 '쓸모없는 물건은 없다'라는 믿음으로

빈티지한 예술품들로 숨을 불어넣은 카페랍니다.

 

여긴 곳곳이 포토존이에요.

그냥 카메라만 가져다 대면 다 예쁘게 나와요.

 

입구를 통해서 주문하는 곳까지 가는 길도 예쁘지만

주문한 뒤에 본 건물 통로에 들어서면 본격적으로

빈티지 소품들이 예쁘게 전시되어있어요.

 

빈티지 인테리어라는게 사실 정말 어렵거든요.

잘못 배치하면 그냥 고물상처럼 되어버리는데

여기는 정말 소품 하나하나가 신경써서 배치되어있더라구요.

사진 찍는 맛이 있는 카페였어요.

 

주말에 간거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죠?

전 코로나 때문에 걱정돼서 사실 본 건물에서 커피를 마시진 않았어요.

아무래도 음료를 마시려면 마스크를 벗어야하잖아요.

주변에 작은 건물들에도 커피 마실 공간이 많거든요.

그래서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본 건물은 구경만 하고

상대적으로 한적한 주변 건물에 가서 마셨답니다.

 

여기 공간은 추억이 되살아나게 꾸며져있더라구요.

어릴 때 저런거 타고 놀았었는데 요즘은 보기 힘들죠?

약간 미국 서커스단 같은 느낌도 나고 좋았어요.

사진 찍은 부분 말고도 많은 빈티지 오락기구들이 전시되어있답니다.

실제로 작동하는 것들도 있어서 자녀들을 데려간다면 재미날 거 같아요.

 

이런 포토존들을 두고 사진을 안찍을 수 없겠죠?

추억을 곱씹으며 먼저 빈티지한 장난감 차들이 모여있는 공간에서 한장 찍어보았어요.

어떻게 저렇게 매달아서 전시할 생각을 했을까요?

너무 예쁘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사진찍기 좋았던 공간이랍니다.

여기가 어딘지는 비밀이에요~

가시게 되면 찾아서 꼭 여기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실제로 보면 특별할 꺼 없어보이는 공간일 수도 있지만

네온 조명이 사진을 너무 잘 나오게 만들어줘요.

 

여기는 포토존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에요.

다들 여기서 기념사진 한장씩 박으시더라구요.

본 건물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2층은 좌석이 좀 적어서 거기서 커피 마시긴 쉽지 않아보이지만

자리를 잘 잡는다면 행운일 것 같아요. 1층보단 덜 붐벼요.

 

커피를 다 마시고 반납하는 곳에 갔는데

반납하는 곳 옆에도 이렇게 꾸며져 있더라구요.

안꾸며진 곳이 없는 카페이긴 하지만요.

빈티지 소품 배치가 너무너무 멋져요.

 

사진 찍느라 정신없는 카페투어였답니다.

커피 가격은 좀 있는 편이에요.

음료 퀄리티가 높은 편은 아니라 음료만 생각하면 비싸다고 느끼실 수 있어요.

하지만 미술관 전시를 관람한다는 느낌으로 가시면

싸다고 느끼실 거에요.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신다면 강화도에서 여긴 진짜 필수 코스입니다!

 

카페에서 카페인도 보충했겠다

강화도에서 꼭 봐야한다는 성공회강화성당을 갔는데요.

문제는 코로나때문에 내부관람을 할 수가 없었어요 ㅠ_ㅠ

잘 알아보고 갔어야하는데... 아쉬운 마음에 외관만 찍고 왔답니다.

강화도 가시는 분들은 열었는지 잘 확인하고 가세요.

 

 

성공회강화성당은 교회의 내부공간은 바실리카양식을 따랐고

외관 및 외부공간은 불교사찰의 형태를 따른 특이한 성당이에요.

 

성당 내외부에서는 서양식 장식이 거의 없는 순수한 한식 목조건축이면서도

교회기능에 충실한 내부공간을 연출하여서

한국기독교 역사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성당건물이에요.

 

 

성공회성당을 못본 아쉬운 마음을

먹을 걸로 달래야겠죠?

 

강화도엔 새우양식장이 많아요.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많은 양식장들이 있어요.

큰 차이는 없으니까 가격 비교해보시고

여행코스상 마음에 드시는 곳으로 가셔서 드시면 돼요.

보통 새우 1kg에 4만원에서 위치에 따라 조금 더 싼 곳도 있어요.

 

새우가 살이 오동통하게 올라서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정신없이 까느라 안찍었지만 말씀하시면 생새우로 조금 빼서 드실 수 있답니다.

직접 까셔야해요...^^

그리고 새우라면도 있어요. 새우만으로 배가 덜 차셨다면 라면도 시켜 드시면 돼요.

 

열심히 새우를 까먹다보니까 어느새 해가 졌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돌아오는 길에 카페를 한 곳 들렸답니다.

외관이 참 예쁘죠?

 

 

베이커리 카페인데 빵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맛있는 빵이 많아요.

여행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 가공된 탄수화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 보는 건 어떨까요^_^

 

2번째 경기도 당일치기 장소 어떠셨나요?

평일에 일에 찌들어 지친 마음을 주말에 근교에서 달래보아요.

다음엔 또 다른 장소로 찾아올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