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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당선 유력!? 조 바이든의 정치 인생을 되짚어봅니다!

식꿈 2020. 11. 7. 11:41

안녕하세요. 트렌드를 모아보는 식꿈이입니다.

오늘 오전, 미국 대선을 쉽게 이해하시라고

선거인단과 승자독식의 두 키워드로

미국의 선거 시스템을 안내해드렸는데요.

상당히 많은 분들이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고 계세요.

 

2020/11/07 - [실시간 검색어] - 트럼프와 바이든! 쉽게 알아보는 2020 미국 대선 방식

 

트럼프와 바이든! 쉽게 알아보는 2020 미국 대선 방식

안녕하세요. 트렌드를 모아보는 식꿈이입니다. 며칠전부터 뉴스에서 꾸준히 다루어지고 있는 미국 대선! 11월 7일 오전까지도 그 결과가 확정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역전, 재역전의 결과가 나

seekdream.tistory.com

 

대략 3시간정도 지난 상황에서

바이든 후보가 대선 승리 선언을 오늘 중으로 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270의 매직넘버로 보다 가까이 갔기 때문이겠죠.

 

근래 미국 대통령들은 모두 유명하거나 혹은 익숙한 인물들이었습니다.

아버지에 이어 아들까지 대통령을 했던 부시 대통령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 대통령이 되었던 오바마 대통령

WWE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익숙했던 트럼프 대통령까지요.

하지만 46대 대통령으로 유력한 조 바이든(Joe Biden)

이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며 어떤 인생을 살아왔을까요?

그의 삶을 되돌아보면 앞으로 우리 한반도에 미칠 영향도 가늠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저와 함께 조 바이든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시죠!

 

1. 정치인이 되기 전 : 평범한 국선 변호사

1942,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시기 펜실베니아에서 태어난

조 바이든은 이미 출생 순간부터 정계와 가까웠답니다.

바로 그의 증조부가 상원의원을 지낸 사람이었던 것이죠.

크게 유복한 집안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성장 과정에서 큰 문제는 없었으며,

델라웨어 대학에서 역사와 정치를 전공하고,

시라큐스 대학의 로스쿨로 진학을 하며 법조인의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것이 1969년의 일이었다고 하는데요.

주로 국선변호인 활동을 많이 했다고 하는군요.

 

 

2. 정치 활동의 시작 : 6선 상원의원의 거물, 오바마의 부통령이 되다.

기본적으로 미국은 양원제 의회 시스템이죠.

두 개의 국회 중 조 바이든은 상원의원으로서

오랜 기간 생활하게 됩니다.

 

참고로 인구비례에 따른 지역간 하원의원 수의 격차가

정책 및 지방자치의 격차로 연결될 것을 방지하고자

주별로 2명의 상원의원을 선출해 모든 지역이 균등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정책적 장치로 마련된 것이라고 해요.

특히, 미국같은 경우에는 외교, 국방 등 대외 정책과 관련한 주요 사항들이

상원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상당히 권한이 강력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바이든은 민주당에 입당하여

1972, 서른 살의 나이로 델라웨어 주 상원의원에 도전하게 됩니다.

이후 2008년까지 무려 36년간 상원의원으로 재직하게 되는데요.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외교, 국방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력에 기인해 바이든이 당선된다면,

우리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에 미칠 영향도 어떠할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죠.

바이든의 구체적인 정치적 입장에 대해서는 잠시 뒤에 만나보도록 하시죠.

 

어쨌거나 민주당의 핵심 정치인으로 성장하고,

상원의원으로서도 많은 역할을 했던 조 바이든은

2008년 민주당 대통령 경선에 참여하며 대권주자로서의 인지도를 시험해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5위를 차지, 참패하게 되었죠.

하지만 흑인 후보였던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에게 없는 백인 지지층의 표를 모아오고자

그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 그 결과 오바마 행정부의 시작과 끝을 함께 했던 부통령이 되었던 것입니다.

 

 

3. 조 바이든의 정치적 입장 : 그는 한반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기본적으로 바이든은 지한파, 대북포용론에 가까운 입장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현재 국정원장인 박지원 원장과도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는 보도도 보입니다.

다만, 한반도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가 있지만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외교 노선은

오바마 행정부 당시의 기조를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이는데요.

그간의 정치적 행보와 연설 내용, 오바마 행정부 당시의 그의 입장 등을 고려한다면

아래와 같은 4가지가 주목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① 한·미·일간의 협력 강화 및 지속 - 주한미군 철수 반대

②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을 바탕으로 평화적인 북핵 문제 해결

③ 단,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했던 북한 고립정책 노선이 기본 - 남북관계 경색 가능성

④ 북한의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 등 지속적인 무기 공개시 무력 사용 가능

 

사실 부통령은 어디까지나 행정부의 제 2서열로

자신의 입장보다는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을 지지하고,

수정 및 보완하는 역할이니 이는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입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가 치뤄지는 과정에서 토론회나 연설을 통해

그가 분명히 한 것은 이번 선거의 캐치프레이즈이기도 했던

“BUILD BACK BETTER(더 나은 미국을 건설하자)”라는 구호였지요.

바이든은 무엇보다도 인권 문제, 환경 문제, 권위주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시대, 미국이 세계의 경찰국가로서

리더십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고 싶다는 표현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의 당선 선언이 시시각각 가까워져오고 있는 가운데,

과연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관심을 갖고 계속 지켜보도록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