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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자

식꿈 2021. 2. 15. 14:32

주로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상포진이지만

다이어트와 학업, 취업 등 스트레스로 인한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20~40대의 젊은 층에서도 대상포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죠.

대상포진은 조기 치료 여부에 따라서 치료 기간이 수년에서 한달 정도로 줄어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1.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의 원인

대상포진의 원인 병원체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로 흔히 어린이가 걸리는 수두와 같은 바이러스입니다.

한번 감염이 되면 수두가 완치되더라도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고 몸속에 남아

평소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절에 잠복해있던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다시 피부로 내려와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대상포진의 증상

우리 몸의 신경은 척추로부터 왼쪽과 오른쪽 각각 한 가닥씩 나와 있죠.

그래서 대상포진에 걸리면 몸 한쪽의 특정 부위에만 통증과 수포를 동반한 피부 병변이 나타납니다.

신체의 어느 부위에나 나타날 수 있는데 주로 얼굴과 몸통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대상포진은 주로 운동신경보다 감각신경에 침범하여

처음에는 몸의 한쪽 부위에 감각 이상,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이 시기에는 피부 병변이 나타나지 않아서 방치하게 되면

72시간 이내에 발진과 수포가 발생하여 여러 개의 물집이 군집되어 피부의 반점과 함께 띠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10~14일 동안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게 됩니다.

대상포진을 신경통이나 오십견, 담통으로 오진하여 파스를 붙이는 경우가 많아

파스를 붙인 후 부작용으로 피부 병변이 나타난 것으로 오인하여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경험하지 않은 통증이 몸의 한쪽에만 있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으며

감각신경의 이상과 함께 부위에 따라 운동신경 마비나 얼굴의 안면신경 마비

또는 배뇨장애, 사지에 힘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통증의 정도가 사람마다 많이 달라 산고의 고통보다 심하다는 사람부터 가려움 정도로만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의 병변이 회복되고 난 뒤에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하여

신경통이 몇 주나 몇 개월 혹은 몇 년까지도 지속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대상포진의 치료

대상포진 치료의 핵심은 골든타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는 것입니다.

빨리 대처할수록 흉터와 신경통 등의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어요.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를 투여하기도 하는데

치료 시작이 늦어지면 고령자, 중증 질환자는 진통제 투여 후에도 통증이 계속될 수 있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2.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자


50세 이상 고령자, 만성 질환자, 항암제 치료를 받는 환자 등 전신 면역력이 약한 사람

합병증의 위험이 커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고되어요.

대상포진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도 예방 효과가 있고 개인차에 따라서 대상포진에 걸리더라도

비교적 약하게 지나가고 신경통의 강도도 현저히 낮아져요.

대상포진 합병증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높아지는 반면 70대부터는 예방 효과가 점차 감소하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예방 효과가 더 커서 50~60대에 미리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가격은 10만원 초반대부터 20만원까지 다양한데요.

보건소를 이용하시면 조금 더 저렴하게 맞을 수 있어요.

지역에 따라서는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해주기도 하고

지자체마다 지원금이 다르기 때문에 거주지역의 보건소에 문의를 해보시는게 좋아요.

실비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병원비 일부를 되돌려 받을 수 있고

면역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서 맞은 영양제와 링거 비용도 포함하여 청구가 가능합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면역력 유지가 중요합니다.

한번 발병하면 몸속에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의 재활성화 위험성도 높은 질환이니

평소에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고 균형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통하여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일교차가 많이 나는 시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특히 신경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