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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성 난청 특징 과 치료

식꿈 2021. 2. 17. 11:49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유튜브 등 콘텐츠를 시청하고 청취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요즘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에서 이어폰을 사용하다보면 주변 소음 때문에 볼륨을 계속 키우게 되죠.

하지만 이로 인해서 젊은 층에서 소음성 난청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소리 자체가 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귀에 도달하는 소리 강도가 크게 되면

그로 인하여 달팽이관 내부의 소리 감각을 담당하는 세포들이 손상을 받을 수 있어요.

 


1. 소음성 난청 원인


난청은 우리 귀의 외이, 중이, 내이와 신경전달경로 등 소리를 듣는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나타는 청력 감소 현상입니다.

 

그 중 소음성 난청은 큰 소리 자극에 의해서 생기는 청력의 이상을 말해요.

여기서 큰 소리라고 하면 총성이나 폭발음 같은 소리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소리가 그만큼 크지 않더라도 장시간 노출되면 생길 수 있어요.

이어폰을 사용하게 되면 소리를 고막에 직접 전달하고

반사되는 소리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다시 증폭되어 더 큰 소리가 달팽이관에 전달됩니다.

거기다 지하철, 버스 야외 등의 소음환경에서 사용하면서 볼륨을 계속 높이게 되죠.

이론적으로 90dB 이상의 소음에 하루 8시간 이상, 105dB 이상에서 하루 1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소음성 난청이 발생한다고 해요.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대화하는 소리가 60dB, 차량이 붐비는 대로에서의 교통 소음은 75~85dB

지하철 소음이 80dB, 공장 소음이 90dB, 록 음악이 110dB인데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는 장소가 출퇴근과 등하굣길인 걸 고려하면

보통 이어폰 소리는 90~105dB 수준의 큰 소리로 듣게됩니다. 이걸 매일 반복하면 청력에 손상이 올 수밖에 없겠죠.

 


2. 소음성 난청 특징


소음성 난청 초기에는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지만 청력 손실이 오면 그때부터 불편을 호소합니다.

처음에는 웅하고 귀가 울리는 이명증이 생기며 높은 음부터 잘 들리지 않습니다.

때문에 조용한 곳에서도 대화하는 소리가 잘 안들릴 수 있고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이해하는 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해 불안감이 생기며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지고 TV나 라이오 등도 볼륨이 크게 듣게 되며

집중력을 떨어뜨려 업무 수행 능력을 저하시키고 어지러움, 전신피로,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순환기와 위장에 관여하여 고혈압, 소화 장애를 일으키기도 해요.


3. 소음성 난청 치료


소음성 난청의 문제점은 아직까지 명확한 치료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일시적으로 소리가 잘 안들리는 소음성 난청의 초기에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는 환경을 피하고 귀를 휴식해주면 회복이 가능할수도 있지만

이미 심한 난청이라면 보청기의 착용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한번 손상된 청력은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소음성 난청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요.

 

소음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이용시의 이어폰 사용을 줄이고 듣는 중간에도 10분 정도씩 휴식을 해주는 것이 좋아요.

요즘 폰에 설정되어 있는 볼륨 제한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하루 이어폰 사용 시간은 2시간 이내로 해주세요.

과도한 소음이 있는 장소에선 귀마개를 사용하여 귀를 보호해주는 것이 좋으며

소음에 노출되었다면 조용한 장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정기적인 청력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겠죠.


최근들어 고음의 소리를 듣는데 문제가 있거나 TV 소리를 너무 크게 듣는다고 주변 사람들이 불평한 적이 있으신가요?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 평소보다 집중해야하거나 귀에 이명 현상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청력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