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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진단 방법 과 치료

식꿈 2021. 2. 18. 16:09

장시간 오래 서있는 환경의 사람들이나 특히 하이힐을 많이 신는 직업을 가진 여성분들 중에

발바닥에 전해지는 통증으로 고생을 하지만 특별한 대처나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죠.

단순히 불편한 자세로 인한 피로감 때문에 생긴 일시적 통증으로 여겨서인데

발바닥에 느껴지는 찌릿한 통증이나 저림 등은 족저근막염이나 지간신경종 및 부주상골 증후군 등의

질환을 의심할 수 있어 방치하게되면 질환의 악화 뿐만 아니라 치료도 어려워집니다.

 


1.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와 5개의 발가락뼈(족지 근위부)를 연결하는 발바닥의 힘줄(비탄력적 구조물)

족부의 아치를 받쳐주며 보행 후 반주기에 긴장이 증가하게 됩니다.

걷기나 달리기와 같은 운동 시에 족저근막은 더욱 높은 긴장력이 가해져 족저근막의 손상이 일어날 수 있어요.

 

족저근막염은 이 족저근막에 염증을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족저근막에 미세한 손상이 반복적으로 누적되고 만성적인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면 족저근막염으로 진행됩니다.

족저근막염은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내디뎠을 때 찌릿하는 발바닥 통증을 느끼고

활동을 많이 하는 오후에는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질환을 의심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에도 통증이 더 심해지지만 몇 걸음 걸으면 통증이 줄어들어요.

 

족저근막염은 평소보다 무리하게 걷거나 달리거나 신발을 바꾸었다던가, 딱딱한 바닥에서 운동을 한 게 원인이 됩니다.

특별하게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침상 생활이나 잘 걷지 않아 사용하지 않던 발로 많이 걷는 경우도 원인일 수 있어요.

40~50대 폐경기 전후 중년층 여성에게도 많이 발생하는데 폐경이 시작되면서 호르몬 분비가 변화고 여성호르몬이 줄어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는 지방층이 얇아져 완충 작용이 줄어 족저근막의 손상을 유발할 수 이씩 때문이에요.

특히 평소 꾸준히 운동하지 않다가 갱년기 증상 해소를 위해 갑작스러운 산행 등으로 인한 족저근막염이 많습니다.

 


2. 족저근막염 진단 방법


아래의 증상에 해당사항이 있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내디딜 때 통증이 심하다.

- 걷다보면 통증이 서서히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 발뒤꿈치 전부 또는 발 안쪽 부위에 통증이 발생한다.

- 체중이 발에 실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 오랜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나도 발바닥에 통증을 느낀다.

- 손가락 엄지로 발바닥 뒤꿈치 중간 부분을 눌렀을 때 찌릿한 통증이 있다.

- 발바닥이 저리거나 열감을 느낀다.

 

해당 증상이 있으시면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겠죠?

족저근막염의 가장 유용한 검사는 초음파 검사로 족저근막이 두꺼워진 것을 확인하게되면 족저근막염 진단을 내립니다.

 


3. 족저근막염 치료


족저근막염의 90% 정도는 수술 없이 염증과 통증을 줄이기 위한 약물과 보존적 치료만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 시술은 최소 6개월 정도 보존적 치료를 했는데 효과가 없을 때 고려됩니다.

체외충격파 시술은 족저근막염이 발생한 부위에 충격파를 쏘아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혈관 형성을 촉진시켜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 방법으로

치료는 일주일에 3~4회 정도 실시하고 1회 시술 시 약 20여 분 정도의 짧은 치료가 진행됩니다.

드물게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는 환자는 내시경을 이용한 족저근막 부분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해요.

 

족저근막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무릎이나 고관절, 허리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해요.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회복속도가 느려 한번 발병하면 치료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려요.

그래서 미리 족저근막염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일상에서 발바닥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굽이 높고 딱딱한 신발 착용은 피해주시고

부득이하게 직업상 군화나 하이힐 등의 굽 높은 신발을 장시간 착용해야 한다면

수시로 신발을 바꿔 신어 발의 피로감을 낮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될 때마다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