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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방광염 초기 증상은?

식꿈 2021. 2. 23. 17:41

고양이를 처음 키우면 고민하게되는 중성화지만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라면 반드시 중성화를 해주는게 좋죠.

중성화를 하지 않으면 발정기에 따른 문제점과 고양이 건강에도 악영향이 있어요.

하지만 중성화한 수컷 고양이는 통계적으로 요로나 방광에 관련한 질환이 많이 생겨요.

그래서 중성화한 수컷 고양이를 키우신다면 특히 신경을 잘 써주셔야한답니다.

 


1. 고양이 방광염이란?


고양이 방광염은 소변이 모이는 장기인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하부 요로계 질환입니다.

방광 염증으로 인하여 방광벽이 약해지고 부풀면서 내부에 슬러지와 결석이 생겨서 배뇨가 힘들고 혈뇨 증상을 보이기도 해요.

고양이 방광염은 보통 치료나 수술을 통해 나을 수 있지만

방광염으로 시작하여 신장이나 요도 등에 더 큰 문제가 생기기도 하며 재발 가능성이 높아 발병하였다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양이 방광염은 세균 감염으로 생기는 개 방광염과 다르게 비세균성인 경우가 많아요.

원래 암컷 고양이게 생기기 쉬운 질환인데 2~6세 사이 중성화한 수컷 고양이도 걸리기 쉬워요.

수컷 고양이에게 고양이 방광염이 발병하였을 땐 요도가 더 좁아져 요도가 막히는 요도폐색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더 위험합니다.

요도폐색으로 소변을 누지 못하는 상태가 계속되면 신후성급성신부전 등 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2. 고양이 방광염 원인과 증상


고양이 방광염의 원인은 알기 어렵고 매우 다양한데

대표적으로는 물을 잘 안먹거나, 비만, 불청결, 급격한 환경변화와 스트레스 등이 있어요.

특히 고양이는 쉽게 놀라며 항상 긴장된 상태에 있으며 통증에 과장된 반응을 보여 스트레스로 인한 방광염이 생기기 쉬워요.

또한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서 생길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료로 다른 질환의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고양이 방광염 초기 증상으로는 배뇨곤란, 빈뇨, 혈뇨 및 통증 반응이 있어요.

소변을 볼 때 힘들어하며 아파서 울음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소량의 소변을 자주 보게되고 가끔 화장실 밖에 실수를 하기도하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해요.

 

고양이 방광염이 더 진행되면 방광에 결석(슬러지)이 생겨 요도가 막히며

요도폐색이 일어나면 소변을 보려고 힘을 써도 소변이 나오지 않습니다.


3. 고양이 방광염 치료와 예방


고양이 방광염은 초기에는 대부분 약을 처방받아 먹이는 것으로 호전됩니다.

동물병원에서 초음파, 엑스레이, 뇨검사, 혈액 검사 등으로 상태를 확인 후 심하지 않다면

염증 완화를 위한 항생제가 포함된 약과 슬러지 용해와 오줌 pH를 약산성으로 유지시켜주는 방광염 사료로 치료를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많이 심하다면 요로에 관을 집어넣어 막힌 슬러지를 빼내는 카테터 시술을 해야하는데

고통이 크고 스트레스가 상당하며 관을 넣는 과정에서 요로가 약해질 수 있어요. 비용도 많이 비싸겠죠?

그래서 고양이 방광염은 예방이 중요합니다.

 

고양이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양이 화장실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설치 장소 및 모래 종류 등을 고양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 개수는 현재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마리수보다 하나 더 있는 것이 좋으며

고양이가 화장실을 잘 가는지 소변을 잘 보는지 화장실 청소를 하며 잘 확인해주셔야합니다.

24시간 이상 고양이가 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요도폐색의 위험이 있으니 바로 동물병원을 데려가셔야 해요.

고양이 방광염 예방을 위해선 수분섭취 또한 중요한데

고양이 특성을 배려하여 좋아하는 물그릇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신선한 물로 자주 갈아주셔야 해요.

고양이가 물을 잘 먹지 않는다면 습식사료나 간식 캔을 이용하여 수분섭취를 도와줘야 합니다.

 

방광 내 점막 보호와 재생에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시스테이트 플러스 같은

널리 알려진 방광염 예방 보조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 관리겠죠.

무엇보다도 평소 고양이를 잘 보살피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