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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유산균 포스트바이오틱스 효능은?

식꿈 2021. 3. 16. 11:47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변비 환자 수는 66만명, 5년간 약 13%가 증가했습니다.

장건강이 안좋은 사람들이 많다보니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있는 바이오틱스 건강식품들

장 건강에 좋은 바이오틱스 제품은 TV를 켜면 건강정보 프로그램이나 홈쇼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신바이오틱스, 파마바이오틱스 등

잇따라 새로 용어가 나와서 각 제품들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기 참 어려워요.

심지어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를 한층 강화한 포스트바이오틱스가 출시되었죠.

포스트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에 유산균 대사산물인 사균체까지 포함한 제품이에요.

 


1. 바이오틱스 제품들의 차이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 발효 요구르트와 같은 식품이 건강 및 장수와 관련이 있다는 1907년 연구에서 시작되었어요.

2001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프로바이오틱스를 적정량 섭취 시 생체 건강에 이로움을 주는 살아 있는 미생물로 정의했으며

오랜 기간 유산균과 비피도박테리움 속 미생물이 연구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인체 장내의 주요 미생물인 이케멘시아, 피칼리박테리움, 박테로이드 및 클로스트리디엄속 미생물을

차세대 프로로바이오틱스로 활용하는 연구들도 상당수 진행되고 있어요.

 

프리바이오틱스

1950년대 모유 성분이 비피도박테리움 같은 특정 미생물 그룹의 생장을 촉진한다는 보고에서 출발했어요.

이후 1995년 인체 장내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성장을 선택적으로 조절해

건강에 효능을 주는 난소화성의 식품 성분으로 정의되었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인체 장관에서는 소화 흡수가 어려워

소장 및 대장에 존재하는 유익한 미생물의 생장을 도와 건강에 이로움을 줍니다.

신바이오틱스

심바이오틱스라고도 하며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의 혼합물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이식과 장관에 존재하는 특정 유익균 활성시키고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의 시너지 효과를 노립니다.

 

파마바이오틱스

인체 건강 증진이나 질병 개선 효능 미생물 균체 혹은 이들의 부산물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달리 유럽과 미국은 파마바이오틱스를 식품이 아닌 의약품 범주에 담고 있는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제품 승인에 신약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검증을 하고 있습니다.

 


2. 포스트바이오틱스란?


포스트바이오틱스는 비생명의 미생물 유래 생산물이나 대사체로서 섭취 시 생체 건강에 유익한 기능을 합니다.

미생물을 배양해 미생물체 밖으로 분비된 물질들만을 지칭하며

미생물의 분비 효소, 단백질, 단쇄지방산, 비타민, 아미노산, 유기산 및 대사산물 등이 포함됩니다.

 

쉽게 생각하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성해내는 부산물질, 유익물질을 말합니다.

유익균(프로바이오틱스)가 식이섬유류(프리바이오틱스)를 먹고 만들어내는 최종 물질이 포스트바이오틱스입니다.

 

포스트바이오틱스에는 단백질을 분해해 세포, 혈액, 호르몬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각종 필수 아미노산과

천연 비타민, 천연 항생물질, 이소플라본 등의 호르몬, GABA등의 신경전달물질,

유기산, 단쇄지방산, 덱스트린 등의 식이섬유,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가있어요.

 

장내 세균의 비율이 정상이면 장내 유익균들이 충분한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만들어 내고 건강한 장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장내 유익균이 부족하여 충분한 양의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만들어내지 못해요.


3. 포스트바이오틱스의 효능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점막에 부착하여 유해균 제거에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려요.

하지만 차세대 유산균인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장 점막 부착 과정을 생략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위와 십이지장에서 죽지 않고 장까지 도달할 수 있어요.

 

장 건강 유지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장내 세균의 균형을 맞추고 설사,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이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어요.

 

비만 예방

포스트바이오틱스의 muramyl dipeptide 성분이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포도당 과민증을 완화하고 비만을 예방합니다.

또한 포스트바이오틱스의 핵심성분인 박테리오신이 유해균을 제거하는데

이로인하여 우리 몸에 해로운 유산균을 죽이고 간의 이소성지방과 혈관 속 중성지방 등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꾸준하게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대사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뚱보균을 억제해요.

 

염증 완화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살모넬라 균 등의 감염으로 인한 염증을 완화할 수 있어요.

천연 향균 물질인 배양 건주물이 장 속의 유해균을 사멸시켜 면역력을 높이고

장 점막에 부착되어 염증을 억제해주며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염증성 장질환이 있으신 분들에겐 해로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해균의 생성과 활동을 억제하며 장 상피세포를 강화하여 소장, 융모를 촘촘히 결합해줍니다.

장 질환 원인인 장누수증후군을 예방하며 면역조절과 항고혈압 등에도 효능이 있어요.

심지어 포스트바이오이틱스가 당뇨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4. 포스트바이오틱스 부작용


포스트바이오틱스는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할 경우 비타민C가 산성이라 유산균이 사멸할 수 있어요.

포스트바이오틱스가 사멸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비타민C는 같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과다 섭취할 시에 장이 예민한 사람은 복통, 설사가 있을 수 있고

알레르기 체질이나 임산부, 수유부는 과민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계란, 우유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섭취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복용 후 가스, 트림, 복통,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심하게 나타난다면 복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아요.


서양 유산균으로 만든 유산균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장내 환경가 잘 맞지 않기 때문에

포스트바이오틱스도 된장, 김치, 젓갈 같은 우리나라 토착 유산균으로 만든 것이 좋다고 해요.

포스트바이오틱스는 분말 가루 기준으로 0.5g 정도로 아주 조금만 드셔도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