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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인증 서비스 개발한 메디블록, 메디블록 코인 전망

식꿈 2021. 3. 18. 17:22

메디블록이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접종 인증 서비스인

백신 패스(백신 여권)를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이로써 백신 패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코로나19백신 접종자는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메디 패스를 다운받아

질병관리청 및 의료기관에 등록된 백신 접종내역을 모바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백신 접종 이력은 신원증명(DID) 기술이 탑재된 메디블록의

블록체인 패너시어를 활용하여 진본 여부를 증명할 수 있게 될 예정인데요.

백신 접종내역은 모바일에 저장되어 환자가 원하는 경우에만 외부로 공유할 수 있어

데이터 무단 사용 우려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공유받은 기관이나 개인도 신원증명 기술인 DID를 활용하여 해당 이력의 위변조 여부를 쉽게 판별할 수 있습니다.

 

질병청도 종이 증명서의 위변조 문제를 막기 위하여 블록체인 기반으로 한 디지털 증명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메디블록의 백신 패스는 질병청의 증명서 도입에 앞서 질병청과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백신 접종 이력을

개인의 동의와 인증 하에 앱으로 가져와 관리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메디블록은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을 비롯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의료인을 대상으로

테스트 기간을 거친 후 완성도를 확보하여 이르면 4월 중 해당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인데요.

정식 출시가 되면 백신 접종 이력도 빠르게 증명할 수 있고 비대면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겠죠.


1. 메디블록이란?


메디블록은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의료정보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인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개인 의료정보 통합관리 플랫폼이에요.

 

현재 의료정보 시스템은 각 개인의 의료정보가 개별 의료기관 중심으로 관리되고 있어 환자들이 각 의료기관마다

의료 데이터를 따로 생성해야해서 불필요한 검사나 진료를 반복하게되고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죠.

거기다 의료 분야는 개인 정보에 대한 엄격한 규제 때문에

데이터들이 디지털화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의료정보 교환과 관리가 어렵습니다.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의료 정보 시스템을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시스템으로 전환시키고

개인정보의 탈중앙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블록체인을 통해 관리하기 때문에 특성상 위변조 방지가 되고 자료원 추적이 가능하여 기록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죠.

의료 데이터 해킹 사례가 매년 급증하고 이로 인한 손해액도 증가하는 요즘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IPAA의 개인정보 규정에 따라 의료정보가 암호화된 상태로 보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의 주체는 다수의 의료 공급자라 사실상 복호화 할 수 있는 사람이 여러명 존재할 수 있고

누가 내 정보를 쓰는지 해킹했는지 모르는 상태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메디블록을 이용하면 환자 본인만이 자신의 데이터를 복호화 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의료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을 본인만 설정하고 블록체인에 기록하여 의료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경로를 최소화합니다.

또한 병원에 흩어져있는 의료기록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하나로 통합하여

이 개인건강기록(PHR)을 진료받을 때 활용할 수 있고 개인화된 헬스 케어 서비스를 받을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환자는 메디블록 플랫폼을 활용해 개인건강기록을 팔아 금전적 이득을 누릴 수 있으며

연구기관과 제약회사들은 블록체인으로 검증된 세부적인 임상 데이터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며

보험회사는 위변조 없는 환자 의료기록을 통해 적절한 보험료 책정이 가능합니다.

 

물론 국내의 경우 EMR(전자의무기록)시장에 대비해 장점으로 부각한 개인의료정보 매매는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았으며

현재 수익모델등은 이 법적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라는 전제가 붙습니다.

 


2. 메디블록 코인 전망


메디블록 기반으로 작동하는 암호화폐를 메디코인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큐텀(Qtum) 기반의 QRC-20 토큰으로 개발을 시작했으나

이후 큐텀 플랫폼에서 벗어나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메디블록은 당분간 큐텀 QRC-20 기반의 MED와 이더리움 ERC-20 기반의 MEDX 토큰 두가지를 병행하여 사용중이지만

조만간 메디블록 자체 메인넷을 개발하여 하나로 통합할 예정입니다.

 

메디블록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병원, 의료 관련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어왔으며

지난 2019년 전남대학교병원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한양대 의료원,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 우리아이들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화재와 손을 잡았습니다.

같은해 5월, 정보 주관 마이데이터 사업 의료분야에서 최종 지원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죠.

여기에 더해 메디블록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은 공동 개발한 치과검진 EMR 시스템을 한국 최초 중국에 수출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플랫폼 메디블록의 가상자산인 메디토큰은 최근 석달사이에 10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메디블록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이유는

일찍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관련 기술에 투자해온 메디블록의 뚝심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마이데이터와 함께 디지털 헬스에 대한 관심, 그리고 가장자산 시장 호황 등도 가격에 영향을 미쳤죠.

 

최근에는 미국 메사추세츠종합병원(MGH)과 함께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 마크잇을 구축했는데요.

마크잇은 세계 각국의 여러 이용자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의료 영상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분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입니다.

 

메디블록은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과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 열기로 인한 가격 상승에 대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로 가치를 증명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하네요.

최근 석달 사이 10배 가까이 오른 메디블록은 백신 접종 서비스 개발 소식으로

현재 업비트에서 74.61%(42.60포인트)나 오른 99.7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10배 올랐을 때에도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천장을 뚫고 나간 느낌이네요. 엄청난 과열 아닌가요.

알트코인 자체가 예측할 수 없는 변동성으로 위험하다는 의견이 많기 때문에 투자에는 신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미 오를대로 오른 메디블록 코인에 투자하기 보다는 관련주들을 찾아보는게 더 현명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