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싱 증후군 증상 및 치료

일반적인 체중 증가는 칼로리 섭취와 에너지 불균형으로 인한 지방 축적으로 나타납니다.

체중 증가의 원인은 당연히 많이 먹고 운동이 부족한 것이라고만 생각할 수 있지만

별로 먹지도 않았는데 체중이 갑작스럽게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질환은 매우 다양한데요.

만약 얼굴, 배, 가슴, 몸통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지만

그에 비해 팔과 다리가 가는 상태가 지속된다면 쿠싱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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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쿠싱 증후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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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 증후군은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과다 분비가 일어나는 모든 질환을 말합니다.

본래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대응해 우리 신체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게 생성되면 우리 몸에 이상이 생깁니다.

 

쿠싱 증후군은 각종 내분비계의 합병증을 유발하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이로 인해 합병증으로 5년 사망률이 50%에 달하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일반 비만 환자와 비슷하여 진단이 쉽지 않은 희귀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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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쿠싱 증후군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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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 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글게 변하고 체중이 증가하며 복부비만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팔과 다리는 살이 찌지 않고 오히려 가늘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목 뒤에 지방덩어리가 생기는 버팔로험프가 나타나기도 하며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저칼륨혈증이 동반되는 특징이 있으며 월경불순, 여드름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체중의 증가가 키의 증가에 비해 눈에 띄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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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

 

1. 가슴과 배, 상체는 살이 찌지만 팔다리는 가늘어진다.

2. 팔다리 근육이 약해지고 쉽게 멍이 든다.

3. 배나 허벅지에 살이 튼 것처럼 붉은 줄무늬가 생긴다.

4. 얼굴이 붉어지고 여드름이 생긴다.

5. 얼굴과 몸에 체모가 증가한다.

6. 감정 기복이 심하고 쉽게 우울감을 느낀다.

7. 여성은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며 무월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8. 남성은 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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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은데

쿠싱 증후군은 혈액 검사와 24시간 소변 검사를 통해 혈액이나 소변에 코르티솔이 얼마나 존재하는지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나 소변 검사에서 쿠싱 증후군이 의심되면 원인 규명을 위해 복부 CT나 뇌하수체 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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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쿠싱 증후군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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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 증후군은 뇌하수체 전엽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일차적인 치료입니다.

하지만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완전 제거가 힘든 경우엔 약물치료나 방사선치료를 시행합니다.

치료를 통하여 코르티솔 분비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비만과 같은 외형적 증상은 회복되지만 합병증이 잔존합니다.

따라서 쿠싱 증후군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 약물의 장기복용에 따른 문제로 쿠싱 증후군에 걸리기도 하는데

스테로이드 약물의 장기복용이 문제라면 점차 줄여가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투약을 중단할 경우

오히려 부신의 기능저하증이 발생해 심한 경우 쇼크가 나타날 수 있어 전문가의 진찰이 필수입니다.

쿠싱 증후군은 치료하지 않으면

혈압 상승, 지질수치 상승, 당뇨병,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등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