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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특히 조심해야 하는 노로 바이러스 치료

식꿈 2021. 4. 21. 23:35

봄이 되면서 경기도에 도내 어린이집 등에서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계속 증가하며

뉴스에서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되네요.

 

겨울부터 봄까지 유행하는 장염 바이러스의 원인 병원체인 노로 바이러스는

봄철 날씨가 따뜻해져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더 감염되기 쉬워진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신고에 따르면 경기도 내 교육기관에서

노로바이러스 원인으로 발생한 집단 내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은

2018년 35건, 2019년 39건, 지난해 10건, 2021년 14건으로 발생 건수의 62~79%를 차지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란?


노로 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번식력이 떨어지지만

노로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지며 오랫동안 생존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일어나는 식중독인 노로 바이러스 장염은

감염후 24~48시간 후에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요.


노로 바이러스 원인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소, 과일, 어패, 해조류 등의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하여 감염되는데

이 질병에 걸린 사람과의 직, 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 옮기도 합니다.

생활환경 중 바이러스에 오염된 수도꼭지나 문고리, 손잡이 등 매개체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며

비말, 접촉등의 2차 감염으로도 발생합니다.

 

노로 바이러스 장염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쉽게 퍼지며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으며 나이와 상관없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 증상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근육통, 권태, 두통, 발열 등을 유발하기도 해요.

소아는 구토가 흔하며 성인은 설사가 흔합니다.

설사의 경우 물처럼 묽지만 피가 섞이거나 점액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특히 5세 미만의 어린이와, 면역 저하자나 증상이 심한 경우 탈수 증상이나 심한 복통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주요 증상이 일반적인 장염과 비슷하지만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약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 소실 후에도 48~72시간까지는 집단생활을 피하고 가정에서도 따로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로 바이러스 치료


노로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는 없으며 감염을 예방할 백신도 없습니다.

다행히 대부분 치료하지 않아도 며칠 내 자연적으로 회복되나

심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면 수액 요법과 같은 일반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복통이 심할 때는 진정제를 쓰기도 하며 질병으로 오염된 물건은 꼭 소독제로 세척 후 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70도에서 5분간 가열하거나 100도에서 1분간 가열하면 완전히 소멸합니다.

 


노로 바이러스 예방


노로 바이러스는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 생활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최선입니다.

 

주방 도구 주기적으로 소독하기

자주 사용하는 주방도구는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것이 좋아요.

노로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력이 높아 평상시에 주방 청결을 유지하며 조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조리 종사자 분들은 노로 바이러스 증상을 보인다면 식품 조리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사람은 회복 후에도 3일 정도는 음식 준비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올바른 손씻기

음식 섭취 전이나 요리하기 전, 화장실을 사용한 후, 외출하고 돌아온 뒤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로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때 손가락 사이사이는 물론 손등까지 골고루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씻어야 합니다.

채소와 과일은 깨끗이 세척,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기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야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으며

음식은 음식 재료의 중심부 온도가 75도 이상이 되도록 속까지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물은 끓여 마시는 것이 좋은데 특히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경우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합니다.

봄철엔 조리되지 않은 날 것인 굴, 조개, 회와 같은 수산물 섭취에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