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니크V 도입 검토에 급등, 이트론 주가 전망

22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참모진 건의에 따라서

기존 백신 외에 안정성이 확보된 백신 도입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고 하는데요.

 

해당 소식이 보도되면서 스푸트니크V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이에 따라 스푸트니크V 관련주로 불리는 이트론의 주가 또한 요동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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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 주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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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은 1999년 설립되었으며 주요사업은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구축, 제조하는 등

IT 관련 제조, 유통전문 기업입니다.

2015년 12월 이트론의 서버 및 스토리지 제품이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되었으며

매출구성은 서버 및 스토리지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서버 및 스토리지 산업은 IT 서비스를 위한 기본적인 하드웨어 인프라를 구성하는 주요 제품으로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트론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214원(25.91%) 오른 1,0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IT 관련 제조, 유통업체인 이트론이 왜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 분류되어 있는지 의아한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트론은 현재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국내에서 생산 예정인

한국코러스에 100억원을 투자한 이력이 있어 관련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스푸트니크V를 위탁생산하고 있는 한국코러스는 아직 비상장 기업으로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우선협상대상자로 키움증권을 선정하며 IPO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장외에선 이미 1년 전 대비 5배 이상 급등한 가격에 거래되며 주목을 받고 있죠.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스푸트니크V 백신을 생산하기로 계약하고

기술 도입을 마친 지엘라파와 자회사 한국코러스는 5월부터 상업용 물량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스푸트니크V는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승인, 현재 58개국이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스푸트니크V의 예방효과는 97.6%로 나타났으며

이 결과가 정확하다면 현재 나온 백신 중 가장 높은 예방률입니다.

이트론은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 분류되어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업 자체만 분석하자면 투자하기 좋은 종목은 아닙니다.

매출액은 증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영업이익률 대부분이 마이너스이며

재무상태 또한 썩 좋지 않아 이트론에 투자할 바엔 차라리 코인을 하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애초에 이트론은 동전주이기 때문에 기업 가치 분석을 통해 장기로 투자할 종목은 아니죠.

하지만 러시아 백신 관련 이슈로 단타로 치고 빠지는 것은 괜찮을 수도 있는데요.

그만큼 큰 위험부담이 따른다는 점 명심하셔야겠습니다.

이미 급등해버린 주가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를 보면 지금 들어가기에도 쉽지 않아 보이네요.

이전에도 러시아 백신 관련 이슈로 급등했다가 다시 급락하며 큰 변동성을 보인 바 있기 때문이죠.

 

이트론은 펩타이드 비만치료제 시장 진출을 타진하며 바이오 관련 산업으로 진출을 노리고 있기도 한데

바이오 관련 산업이라는게 워낙 모 아니면 도인지라 이것만 보고 들어가기도 힘들죠.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는 이트론 외에도 이화전기, 이아이디, 이수앱지스 등이 있는데

모두 이번 정부의 러시아 백신 검토 소식으로 급등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백신 관련주들은 이슈 하나에도 널뛰기하듯 주가가 변동하기 때문에

이슈 따라서 단기로 치고 빠지실 분들은 타이밍을 잘 계산하셔야겠고

장기 투자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아예 관심두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포스팅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투자는 본인의 몫이라는 점

명심하시면서 신중하게 투자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