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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런칭 쿠팡플레이, 쿠팡의 쿠팡플레이 서비스 이유는?

식꿈 2021. 4. 26. 11:56

쿠팡의 동양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쿠팡플레이가

TV 드라마 어느 날(가제)에 대해 초록뱀미디어와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죠.

해당 작품은 2021년 11월 말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어느 날(가제)는 쿠팡플레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한국 드라마로 김수현과 차승원이 주연을 맡습니다.

열혈사제, 귓속말 등을 연출하고 다수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이명우 감독과

무사 백동수, 대박 등 인기 드라마를 집필했던 권순규 작가가 각본을 맡았는데요.

총 8부작으로 한 여인의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둘러싼 두 남자의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대중적 시각에서 형사사법제도를 파헤치는 내용의 드라마입니다.

 

해당 작품은 영국 BBC의 Criminal Justice가 원작으로

미국, 인도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3번째로 리메이크되는 작품입니다.

특히 미국 리메이크 버전인 HBO 시리즈 더 나이트 오브는

에미상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5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죠.

한국이 아시아 콘텐츠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작품에 국내외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쿠팡이 OTT 서비스를 하는 이유?


쿠팡플레이는 인기 영화, 국내외 TV시리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은 추가 비용 없이 월 2,900원 멤버십 비용만으로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계정 하나를 5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나눠 낼 경우엔 한 달에 약 580원만 내면

쿠팡플레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서비스 시작 소식 당시 저렴한 이용료로 주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생중계 기능 추가로 손흥민 선수가 뛰는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어서 화제였습니다.

 

또한 교육 전용 섹션 추가로 국내외 유명 교육 전문 브랜드의 콘텐츠도 추가 공개중인데요.

쿠팡 와우 회원이라면 기존 교육 플랫폼에서 유료로 제공되던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쿠팡플레이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작년 12월 론칭 이래 고객들의 취향과 니즈에 따라 콘텐츠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해커스, 대교, YBM, EBSLang, BBC 등이 제작하는 교육 콘첸츠를 꾸준히 제공해왔는데요.

여기에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기고 배우는 영상 콘텐츠 확충을 통해

쿠팡 플레이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죠.

쿠팡플레이 서비스 시작 당시엔 OTT 시장에 이미 자리잡은 넷플릭스, 왓챠 등의 선두주자로 인해

쿠팡플레이가 어떻게 자리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낮은 이용료와 생중계 기능 추가, 교육 콘텐츠 강화로 차별화를 주며

이제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도 뛰어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2,900원의 쿠팡 와우 회원이면 볼 수 있는 쿠팡플레이

수익이 많이 날 것 같지도 않은데 왜 쿠팡은 OTT 서비스에 이렇게 진심인걸까요?

 

기업들이 콘텐츠 시장에 도전하는 이유는

콘텐츠를 통한 이용자 확보와 플랫폼에 머무르는 지속시간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우선 자사 서비스가 얼마나 편리하고 좋은지

이용자에게 경험하게 할만한 흥미로운 것이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것이 감정을 이끄는 콘텐츠입니다.

손흥민 경기를 보기 위해 쿠팡플레이에 가입한 사람이

쿠팡 로켓회원 혜택도 무료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쿠팡도 사용하게 되는 거죠.

서비스를 경험하고 난다면 추후에 멤버십 비용이 올라가더라도 이용을 지속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아예 이용하지 않던 서비스를 2,900원에 결제하는 것과

이미 편리하게 이용하던 서비스의 이용료를 조금 더 지출하는 것은 심리적 부담이 다릅니다.

 

또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플랫폼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상품 노출의 기회도 많아집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구매율 상승으로 이어지는데

그 중에서도 영상은 이목을 끌고 이용자를 오래 머무르게 하기 적합합니다.

대중의 관심이 TV에서 유튜브로 넘어가며 홍보 모델이 연예인에서 크리에이터로 바뀌듯

쿠팡은 최근 첫 화면에 크리에이터 사진을 내세우고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습니다.

쿠팡은 이용자의 관심을 끌고 확보하기 위해 트렌드에 반응하는 속도가 매우 빠른 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