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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비트코인 차익? 폭락 후 비트코인 전망

식꿈 2021. 4. 27. 15:33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자금 유출액이 한주간 2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디지털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즈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거래액은

23일 전주 대비 2천100만달러 상당 줄었는데 이는 역대 최대의 감소폭입니다.

 

비트코인은 4월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급락하여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죠.

반면 지난주 유입액은 130만 달러에 그쳤으며 이 또한 2020년 10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폭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금주 들어 10% 상승했는데

전주에 5만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나 이번주 들어 다시 반등했죠.

지난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에도 부자세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공표한 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었는데 암호화폐 전체 시장 규모도 거래가격 급락으로 2천억달러 이상 증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부자세 채택이

암호화폐를 자산가들의 합법적인 자산 확대 방법중 하나로 인식하게 하여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 각국에서 암호화폐가 주류로 잡아갈지 궁금해지네요.

 


비트코인 폭등 부추겼던 머스크, 테슬라는 비트코인 매도로 1100억원 수익?


암호화폐 비트코인 상승세에 일조했던 테슬라는

올해 1분기 비트코인 매도로 1억1000만달러(약 1100억원) 수익을 올렸습니다.

가격 폭등을 부추겨놓고 비트코인을 팔았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해명 트윗을 게시하기도 했는데요.

 

테슬라는 1분기 2억7200만달러(약 3조원) 규모로 비트코인을 팔았습니다.

테슬라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이 사실을 공개했는데

이 거래로 1억100만달러의 긍정적인 영향을 봤다고 밝혔죠.

재커리 커크혼 테슬라 CFO는 비트코인은 좋은 결정이라는게 입증되었다며

일상 기업운영에 사용되지 않는 현금 일부를 두고

그에 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월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15억달러 규모로 매입했다고 보고했으며

향후 비트코인으로 자사 전기차를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었죠.

실제로 현재 테슬라는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1월 트위터 계정 자기 소개란을 #bitcoin으로 변경했다가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머스크는 5000만명의 팔로워가 있는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와 관련된 긍정적인 발언을 해왔습니다.

마이너코인 중 하나였던 도지코인을 거론하여 최고가 기록을 세우게 만들기도 했죠.

이처럼 연이은 테슬라발 희소식에 암호화폐 투자열기는 더 뜨거워졌으며

테슬라가 2월 비트코인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을 공식화 한 후 비트코인은 약 60% 급등했습니다.

머스크는 쏟아지는 비난에 트위터를 통해 나는 내 비트코인을 하나도 팔지 않았다며

테슬라는 대차대조표에 현금을 보유하는 대안으로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입증하기 위해

보유지분의 10%를 팔았다고 해명했죠.

1분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테슬라는 여전히 13억300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각에 대한 비판은 끊이질 않습니다.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매수를 유도하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행보가 시세조종가 다름이 없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채권투자 리서치 회사인 본드앵글 설립자 비키 브라이언은 CNBC에

비트코인은 논리적으로 통화로서 이점이 없으며 거래에서 현금에 비해 안전하지도 않다며

테슬라가 가격 변동이 심한 비트코인을 재무제표에 추가해 재무현황 보고의 정확도를 떨어트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JP모건의 관련 펀드 출시 소식으로 소폭 반등한 비트코인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적이던 미국 거대 투자은행 JP모건이 관련 펀드 출시를 결정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6300만원대로 소폭 반등했습니다.

 

JP모건의 가상화폐 시장 참여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인데요.

26일 가상화폐 전문 외신 코인데스크는

JP모건이 올해 여름에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펀드는 액티브 펀드 형태로 운용될 계획인데

액티브 펀드란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주식형 펀드와 달리

시장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얻기 위해 펀드 매니저가 운용에 적극 참여하는 상품입니다.

펀드 운용은 가상화폐 전문 투자업체 뉴욕디지털인베스트먼트그룹(NYDIG)이 맡기로 했습니다.

 

JP모건의 이번 결정은 지금까지의 행보를 완전 뒤집는 결정인데요.

JP모건은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블랙록 등 월가의 주요 금융업체가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드는 동안 비트코인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점쳐왔습니다.

지난 2월 16일 보고서엔 비트코인이 변동성 때문에

당시 가격인 4만9000달러(약 5447만원)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죠. 


터키 두 번째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와 비트코인 급락이 시사하는 점은?


터키의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3일 두 번째로 거래소가 폐쇄된 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거래소 폐쇄로 인해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비트코인과 다른 자산에 접근할 수 없게 되었죠.

 

일일 거래량이 약 6000만 달러에 달하는 터키 암호화폐 거래소인

베비트코인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고 발표했으며

국영 아나돌루 통신사에 따르면

터키 금융 범죄 감시단은 그날 늦게 이 나라의 모든 거래소의 은행 계좌를 차단했습니다.

 

베비트코인의 발표는

경쟁자인 터키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토덱스가 거래소 사업을 폐쇄하고

창업자가 국외로 떠난 지 며칠 후에 나왔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소에는 약 39만 명의 활성 사용자가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거래소 폐쇄는

비트코인이 최근 최고가인 6만5000 달러에서 5만 달러 아래로 급락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여겨지죠.

 

오완다의 수석시장분석가 에드워드 모야는

터키에서 두 거래소의 붕괴는 평판이 좋지 않은 회사와 암호화폐를

거래한 많은 암호화폐 거래자들에게 보내는 경고 신호라고 말합니다.

터키의 암호화폐 문제는 시장을 단속하려는 정부의 노력과 관련이 있는데

지난주 중앙은행은 암호화폐 결제를 금지했으며

지불을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하면 관련된 당사자에게 복구 불가능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죠.

 

하지만 많은 터키인들은 3월에 16.2%를 기록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암호화폐로 전환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정부의 제약이 없는 암호화폐를 선호하지만 보험과 제한된 규제가 없기 때문에 자유에는 비용이 따릅니다.

터키 거래소의 문제는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하고 안정적인 규제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