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콜린 이노시톨 영양제가 핫하네요.
이미 이노시톨 관련 제품은 많이 출시되어 있지만
콜린과 이노시톨, 비타민 B군 복합체까지 함께 배합해 효율적인 흡수를 고려한 제품이라서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콜린 이노시톨 제품은 100% 독일산 미오이노시톨을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주석산수소콜린을 같이 배합해 영양분의 유화와 흡수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노시톨은 콜린과 함께 섭취했을 때 우리 몸에 더 효과적인 작용을 할 수 있는데
세로토닌과 도파민 작용에 도움을 주며 생리불순, 난임 등을 유발하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콜린과 이노시톨이라는 이름이 생소하게 들리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제품 이름에 콜린 이노시톨이 붙어 있어 콜린과 이노시톨을 같은 성분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싶어서
오늘은 콜린과 이노시톨에 대해서 정리하는 내용을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콜린이란?
콜린은 간 기능, 정상적인 두뇌 발달, 신경 기능, 근육 운동,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고
건강한 신진대사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다량 영양소입니다.
콜린은 phosphatidycholine의 형태로 존재하며 지방의 구성과 대사에 관여합니다.
따라서 포스파티딜콜린은 자연스럽게 특정 지방을 포함하는 다양한 음식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콜린은 매일 수백 번 수행되는 여러 중요한 과정에서 역할을 하는데요.
콜린은 엽산과 비타민 B 복합체와 같은 다른 비타민과 관련한 수용성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B와 마찬가지로 콜린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에너지와 뇌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콜린은 DNA 생성, 신경 신호 전달 및 해독에 사용되는 메틸화 과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신경전달과 근육의 이동을 돕고 노화 방지 신경전달 물질 역할을 하며
다른 기본적인 과정을 수행하는 핵심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 콜린의 기능에도 중요합니다.
콜린은 실제로 미네랄이나 비타민으로 간주되지 않지만 신체 기능의 많은 부분,
특히 뇌 기능에 필요한 필수 미량 영양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USDA가 설립한 콜린에 대한 공식 일일 권장 사항은 없지만
신경, 내분비선, 소화 시스템 및 생식 시스템을 비롯한 신체 전반의 다양한 시스템을 지원하는 데 콜린 결핍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몸은 스스로 콜린을 소량 만들 수 있지만 나머지 양은 음식에서 얻어야 합니다.
콜린은 계란, 간, 쇠고기, 연어, 콜리플라워, 브뤼셀 콩나물, 모유 등의 식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 계란은 콜린을 다량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때때로 브레인 푸드라고도 불리죠.
콜린은 뇌세포의 구성성분(30%)인 비타민 B 복합체로써 뇌 기능을 활성화시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알츠하이머병 예방 및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미국 보스턴대학 의대의 로다 아우 박사 연구팀이 성인 1391명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조사를 한 결과
평소 콜린 섭취량이 많은 그룹의 경우 대조그룹에 비해 언어기억, 영상기억, 언어학습, 운동기능 등
4가지 신경심리학적 요인들을 평가한 기억력 테스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콜린이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도
지난해 학술지 뉴트리션에 소개되었는데 캐나다 뉴펀들랜드 주민 239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콜린과 베타인 섭취량이 많을수록 공복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린은 암 예방 성분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콜린을 자주 섭취한 사람에게서 염증 지표가 낮아진 반면
콜린이 부족할 경우 DNA 손상이 증가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도 여럿 있습니다.
콜린 섭취가 부족해지기 쉬운 사람은 임산부, 운동선수, 과도한 애주가, 폐경 여성, 채식주의자 등이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의 콜린 섭취가 부족하면 기형아, 미숙아,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증가합니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콜린은
태아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임신기에 적절히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 콜린의 하루 섭취 기준(DRI)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가장 일반적인 1일 섭취량은 500~1000mg으로 삶은 계란 3개엔 콜린이 340mg 들어있습니다.
콜린 결핍 증상으로는 낮은 에너지 수준의 피로, 기억 상실, 인지 기능 저하,
학습 장애, 근육통, 신경 손상, 기분 변화나 장애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지방간이 있는 사람들은 콜린 결핍 및 부정적인 증상을 경험할 위험이 더 높습니다.
이노시톨이란?
모든 세포는 생존하기 위해서 이노시톨이 필요합니다.
비타민 B8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노시톨은 세포막의 주요 구성 요소로서 신체에서 구조적 역할을 하는 탄수화물 유형입니다.
이노시톨은 혈당 조절에 필수적인 호르몬인 인슐린의 작용에 영향을 주며
세로토닌과 도파민 같은 뇌의 화학 메신저에 영향을 미치며
뇌세포의 신진대사, 지방 연소 및 저장, 에너지 사용 및 스트레스 반응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노시톨은 또한 호르몬의 활동을 조율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난소와 배란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을 만들기 위해 난소에서 사용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은 불규칙한 생리 기간과 불임, 체중 증가, 발모, 여드름, 무월경을 초래할 수 있는
여성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는 질병이며 3,500명이 넘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대해
대규모 연구에서 미오 이노시톨은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2~3개월 동안 엽산과 함께 사용되었습니다.
이노시톨의 효과는 여성에만 국한되지 않는데 이노시톨을 엽산과 함께 사용하면
정자의 질, 정자 수 및 수정 능력을 향상, 테스토스테론 증가 및 2형 당뇨병 환자의 발기부전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노시톨은 한번에 많은 양을 복용하면 메스꺼움, 두통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하루 2~4g 정도 섭취가 좋으며
흡수를 늘리기 위해 캡슐 같은 이노시톨보다는 가루로 된 이노시톨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노시톨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많은 음식에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생선, 바나나, 육륙, 멜론, 콩, 현미, 옥수수 등을 통하여 보충이 가능하나
이노시톨 섭취를 위해 해당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과잉영양상태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특히 과일류는 당분 때문에 필요 이상 섭취하는 것이 몸에 안좋을 수 있어
이노시톨 복용량을 늘리고자 한다면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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