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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밑 떨림 원인과 해결 방법

식꿈 2021. 6. 1. 13:42

원인을 알 수 없는 눈밑 떨림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갑자기 눈 위, 아래 부위가 파르르 떨리는 경험을 할 때가 있는데

이 같은 현상은 사실 통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것도 아니어서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병이 아니지만 원인이 다양해 자신이 어떤 경우에 해당하는지 알고 그에 대한 대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밑 떨림의 원인


피로와 스트레스

눈밑 떨림의 가장 흔한 원인은 피로와 스트레스입니다.

따라서 체력이 약한 사람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 체력을 기르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 부족

마그네슘 부족도 원인이 됩니다.

마그네슘은 뇌신경에서 보내오는 신호를 세포가 받아들여 움직이게 하는 데 필요한 미네랄입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기면서 원하지 않을때 눈밑이 떨릴 수 있습니다.

피곤하거나 탈수가 있으면 마그네슘이 더 부족해져 눈밑 떨림이 심해집니다.

마그네슘 제제를 섭취하면 좋아지는데 한 달 정도 먹어도 낫지 않는다면 다른 원인을 생각해야 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호르몬이 과도하게 많은 갑산성기능항진증이나

부갑상선호르몬에 이상이 있을 때도 신경이 과흥분하면서 눈밑이 떨릴 수 있습니다. 

이때는 한쪽이 아니라 양쪽 눈밑이 떨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카페인

카페인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눈 떨림을 유발하는 정확한 기전이 밝혀진 것은 아니나 카페인이 안면신경을 자극해서 눈 떨림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카페인이 의심될 때에는 커피를 중단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눈 주변 근육 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봐 눈 주변 근육이 피로한 것도 원인이 됩니다.

이때는 눈 주변에 따뜻한 온찜질을 하거나 스마트폰 등을 덜 봐 피로를 덜어주는 게 좋습니다.

 


마그네슘이 풍부해 눈 떨림에 좋은 음식


미역 - 100g당 마그네슘 약 700mg 함유

고등어 - 100g당 마그네슘 약 217mg 함유

대두(콩) - 100g당 마그네슘 약 100mg 함유

바나나 - 하루 1~2개 섭취시 도움

아몬드 - 하루에 10~20g, 약 20알 섭취시 도움


눈꺼풀 근파동증


보통 눈꺼풀이 떨린다, 물결치듯 흔들린다라고 말하는 이 같은 현상은 의학적으로 눈꺼풀 근파동증이라 합니다.

이것은 보통 한쪽 눈둘레근에 발생하고 아래 눈꺼풀 근육에 발생하지만 때로는 양쪽 눈꺼풀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경과는 어쩌다 한번 몇 시간 동안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며칠에서 몇 주 혹은 몇 달 동안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휴식을 취하고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는 증상이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눈꺼풀 근파동증은 피로, 스트레스, 육체적 과로, 과다한 카페인 섭취나 음주에 의해 촉발될 수 있습니다.

흔히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칼륨, 마그네슘 등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는 눈꺼풀 떨림과 무관합니다.

즉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결핍으로 인해 눈꺼풀 근파동증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누꺼풀 근파동증과 증상은 비슷하지만 구별해야 할 질환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눈꺼풀 주위의 근육 수축 현상은 얼굴의 근육까지 떨림증이 발생하는 얼굴의 근파동증과 구별이 필요합니다.

얼굴 근파동증은 뇌교라고 하는 중추신경계의 얼굴신경핵의 손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현상으로

다발성경화증, 뇌교의 신경교종과 같은 종양, 길랑바레 증후군 등 여러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안검경련과도 구별해야 하는데 이 질환은 안검근육의 긴장성 경련으로 인하여 눈을 뜨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한쪽 눈꺼풀의 수축과 동반하여 동일한 얼굴 반쪽의 근육이 함께 수축하는 반측안면연축이라는 질환도 있습니다.

 

때문에 단순히 눈주변근육의 국한된 떨림이라면 눈꺼풀 근파동증이라 할 수 있으나

다른 안면근육의 수축이 동반하거나 눈꺼풀이 감기는 증상을 보인다면 다른 병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눈꺼풀의 근파동증은 보편적으로 양성질환으로 담배, 과음, 지나친 카페인 섭취, 스트레스를 피하고 휴식해야 합니다.

그러나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고 이러한 증상이 심한 불편을 초래한다면

눈둘레근의 부분적 근육절개술이나 보튤리눔독소 주입술과 같은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단,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지속적이거나 얼굴주변의 다른 근육의 비슷한 떨림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난다면

위에서 언급한 신경계의 여러 질환을 의심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단순 눈밑 떨림인지 안면경련 신호인지 구분 잘해야...


눈 밑이 반복적으로 떨리거나 의도하지 않았는데 강제적으로 눈이 감기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혈관이 안면신경을 자극해서 생기는 안면경련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안면경련은 안면 신경을 보호하는 신경막이 손상되어 발생하는데 가장 큰 원인은 노화입니다.

나이가 들면 혈관의 탄력이 감소하고 두꺼워지는데 이 혈관이 신경을 압박, 자극하면 안면경련이 나타납니다.

처음엔 본인도 알아차리기 어려운데 대개 눈 아래가 떨리는 증상으로 시작합니다.

눈이 저절로 강하게 감기는 것도 초기 증상중 하나입니다.

주로 눈꺼풀 바깥쪽에서 시작하여 증상이 진행되면 한쪽 안면의 근육이 수축합니다.

눈이 감기고 입술이 한 쪽으로 끌려 올라가며 얼굴 전체가 일그러집니다.

더 심해지면 입 주위 근육에 경련이 생기며 눈이 감기는 쪽으로 입꼬리가 씰룩거립니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경련 횟수와 지속 시간이 길어집니다.

 

안면경련은 1차로 약물 치료를, 2차로 보톡스 치료를 합니다. 이어 신경을 누르고 있는 혈관을 떼어내는 수술적 치료를 합니다.

 

20~30대 젊은 환자는 과로로 인한 누적, 수면부족, 스트레스에서 기인한 안검경련이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교정하는 치료가 가장 우선시되며 생활습관 개선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1차 치료에 들어갑니다.

40대 이후는 조금 다른데 특별히 피로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전문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아래에서 치료방향을 설정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각광받고 있는데 시술 부위 시야를 확보해 수술의 정확성이 높아졌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미세혈관 감압술(안면신경-뇌혈관 분리 감압술)입니다.

안면경련의 원인을 정확히 해결해 한 번의 치료로 영구히 재발하지 않고 지낼 수 있습니다.

퇴행성 변화로 혈관이 늘어나고 구불구불해져서 안면신경을 압박하는 것이 안면경련의 원인이므로

혈압과 고지혈증을 조절하는 것 역시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밖에도 안면 근육을 평소 적극적으로 움직여두는 것도 경련 또는 경직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윙크, 휘파람 불기, 껌 씹기, 입 벌려 웃기, 얼굴 마사지 등이 좋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면 눈의 피로가 누적되고 얼굴근육이 경직된 채 지속될 수 있어

눈 주위를 마사지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