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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증상과 치료

식꿈 2021. 6. 2. 13:56

어르신들 중에서 배뇨장애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소변이 새는 요실금은 중장년층에서 흔한데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골반과 자궁경부 근육에 손상을 입을 뿐 아니라

노화에 의해 자궁경부 근육이 계속 느슨해지기 때문입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아 요실금이 더 흔히 나타나기도 하는데

대부분이 배에 힘이 가해질 때 골반근육 등이 이를 지탱하지 못하면서 방광의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입니다.

실제 기침, 줄넘기, 달리기, 앉았다 일어서기 등의 활동 중에 복압이 높아지면서 소변이 더 샙니다.

 


요실금이란?


요실금이란 소변을 보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소변이 흘러나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 없이 갑자기 소변이 흘러나와 속옷을 적시기 때문에 매우 당황스럽고 곤란하죠.

요실금은 특히 중년 이후의 여성, 신경성 질환 환자,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치료하지 않는다고 해도 생명에 위험이 되는 심각한 질병은 아닙니다.

그러나 쾌적한 생활을 방해하고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서 신체적 활동을 제약하며

개인의 자긍심을 손상시킨다는 점에서는 매우 심각한 질환입니다.

요실금은 여성호르몬의 감소나 비만 등의 요인으로 인해 증세가 더 심해지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가벼운 기침이나 재채기만으로도 소변이 샐 수 있어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실금은 방치했다가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어 평소 요실금에 좋은 음식 섭취 등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요실금 예방에 앞장서는 것이 좋습니다.

 


요실금의 원인


복압요실금

복압요실금은 움직이거나 운동할 때 요실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장 많은 원인은 임신과 출산이며 폐경, 비만, 천식 등 지속적인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이나

자궁 적출술 등 골반 부위 수술, 신경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골반근육이 강하게 지탱되고 있어

여성보다는 드물지만 전립선 수술이나 요도 손상 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절박요실금

절박요실금을 일으킬 수 있는 신경질환은 뇌졸중, 척추손상, 파킨스씨병, 다발성 경화증이 대표적이며

방광과 요도를 지배하는 대뇌, 척수, 그리고 말초신경을 침범하는 어떠한 질병도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복합요실금

복합요실금 환자의 약 25%는 절박요실금이 같이 있는 복합요실금의 형태를 보입니다.

복합요실금 환자에서 복압요실금 수술만으로도 75% 가량 절박요실금이 소실되기도 하나

25%는 절박요실금이 그대로 지속되거나 더욱 악화되며 이전에는 없었던 절박요실금이 새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복합요실금 환자의 경우 어떠한 요실금으로 인해 생활하기가 불편한가를 잘 파악하고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절박요실금을 더욱 불편해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절박요실금을 먼저 치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류요실금

방광에 소변이 가득차 더 이상 저장할 수 없어 소변이 넘쳐흘러 나오는 경우입니다.

방광 수축력의 상실이나 요도 폐색이 원인이고

심한 전립선 비대증, 당뇨병, 말초신경질환, 자궁 적출술 후에 주로 발생합니다.

 


요실금 진단


요실금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출산과 임신이기 때문에 임신, 출산 횟수, 출산 방법을 알아야 하고

자궁적출술 등 골반 부위 수술 병력에 대한 면담 및 질을 통해 요도와 방광 부위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외 소변검사, 방사선검사, 요역동학 검사, 방광경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가느다란 내시경으로 방광과 요도를 직접 눈으로 관찰하는 검사를 하는데

모든 요실금 환자에서 시행되는 검사는 아니며

방광 내에 종양이나 결성 등 다른 비정상적인 병변이 의심되는 경우에만 선별하여 시행합니다.

요실금의 심한 정도는 증상에 따라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 - 기침, 재채기, 뜀뛰기 또는 무거운 것을 들 때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경우가 있는가?

2단계 - 앉았다 일어설 때, 걸어갈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등 적은 신체적 움직임에도 요실금이 있다.

3단계 - 서 있는 자세에서도 요실금 있다.

 


요실금 예방과 치료


요실금을 완화하는 첫 번째 방법은 뱃살을 빼주는 식이조절과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뱃살이 많아지면 복압이 증가하면서 요실금이 심해져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커피나 홍차 같은 고카페인 음식, 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방광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으로 골반과 자궁경부 근육 탄력을 높여주는 케겔운동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소변을 끊을 때 사용하는 요도괄약근에 힘을 주고 10초간 유지한 후 힘을 빼고 20초 쉽니다.

그 다음에 요도괄약근을 3회 빠르게 수축·이완하고, 다시 20초를 쉽니다.

이 과정을 매일 아침·저녁으로 10회씩 하면 됩니다.

 

또한 질축소성형 같은 여성성형이나 요실금 치료를 위한 TOT 밴드 시술 등 의학적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수술이 부담되거나 가벼운 증상이라면 비비브 시술 등 고주파 레이저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요실금 완화에 좋은 음식

 

검은콩

검은콩은 일명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며

검은콩 안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이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역할을 해 주기적으로 먹어주면 부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호두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이 많다고 해요.

따라서 빈뇨 예방에 효과적이며 요실금 예방에도 좋은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미자

오미자는 방광과 비뇨 기관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물론 신장의 기능을 보강하는 효능이 있어

방광 근육의 수축력을 높여주고 조절능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산수유

산수유는 근육의 수축 작용을 돕고 방광의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때문에 요실금이나 야뇨증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몸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의 냉기를 제거해 요실금, 생리통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