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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카테킨 효능 및 부작용 총정리!

식꿈 2021. 6. 23. 14:04

카테킨은 녹차를 마실 때 느끼게 되는 떫고 쌉쌀한 맛으로 통상 타닌으로 불립니다.

녹차의 타닌 성분을 특별히 카테킨이라고 부르는 것은 커피나 감 포도 등의 타닌과는 달라 구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카테킨 성분은 체지방 감소는 물론 인체의 노화를 늦추고 암 예방 및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지닙니다.

 

보통 우려낸 녹차 한 잔에는 50~60mg의 카테킨이 함유되어 있으며 건조 차에는 10~18% 정도의 카테킨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항상화 작용이 뛰어난 적포도주에는 1리터당 270mg의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는데 녹차에는 이것보다 약 3배나 많은 양의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이 들어 있습니다.

 

산화라는 것은 쇠가 녹이 슬면 부서져 버리듯 우리 몸이 활성산소에 의해 녹이 슬어 부서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활성산소는 모든 사람이 숨을 쉬거나 음식을 섭취하거나 과도한 운동을 할 때 계속 생기는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이 활성산소는 약간만 존재할 경우 바이러스를 죽이는 등 효능이 있지만 그 양이 지나치게 많으면 몸 속의 DNA나 세포를 공격해 유전자 변형 또는 세포 변형을 일으켜 암, 동맥경화, 당뇨, 노화 등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이 함유된 녹차를 마시는 것은 모든 병을 예방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됩니다.


카테킨 효능


체지방 감소·지방축적 억제

카테킨의 다양한 효능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바로 지방 축적, 억제 기능입니다.

체내 지질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 기름진 식사 후 몸 속의 지방이 걱정된다면 카테킨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고기와 기름을 많이 먹는 중국인들이 고칼로리,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식에도 문제가 없는 이유가 바로 차를 수시로 마시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경도 비만인 남녀 80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및 운동량을 일상 생활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카테킨 녹차를 하루 1병씩 12주간 섭취토록 한 결과 고동도 카테킨 섭취군에서 체중이 평균 1.7kg, 체지방은 평균 8% 정도씩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일본 타케오 교수의 동물 실험에 의하면 카테킨은 소장과 임파에서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현저하게 억제했으며 대변의 배출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변비에 식이섬유 섭취와 같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원하는 경우 카테킨이 들어 있는 녹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때 유행이었던 황제 다이어트나 포도 다이어트처럼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원 푸드 다이어트는 불균형한 영향 섭취로 건강을 해칠 수 있지만 카테킨은 일상적인 식생활 속에서 부작용 없이 쉽게 체지방을 줄일 수 있어 유용합니다.

 

항산화 노화방지·피로회복

활성산소가 노화를 촉진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체내에 활성산소가 과다하면 DNA를 손상시키는 등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킵니다.

 

카테킨은 비타민E의 20배에 해당하는 항산화 작용으로 이러한 활성산소의 생성 및 효소 작용을 저해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한편 여러 가지 생리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당뇨병이나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활성산소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질병들의 발병률을 낮추는 것을 알려져 있습니다.

 

카테킨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비타민E나 C를 능가하는 항산화 작용이 있다는 중국 단강농대 양 교수팀의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국내에서는 대구대학교 연구 팀이 흰쥐에게 유산소 운동을 시킨 후 녹차를 투여한 결과 혈중 젖산이나 지질 과산화물, 간 조직 중 유해 산소량 등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유산소 운동 후 카테킨을 섭취하면 항산화계를 강화시키고 피로 회복이 촉진됩니다.

미백 등 피부미용 유지

흔히 자외선을 피부의 적이라고 합니다.

과다한 자외선은 피부 진피까지 영향을 미치고 엘라스틴과 콜라겐을 붕괴시켜 피부 탄력 감소, 조기 노화, 모세혈관의 확장으로 인한 홍조 현상 및 기미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심할 경우 피부암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서울대 이은희 교수팀은 카테킨은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지켜주며 색소 침착을 방지해 피부 미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 냈습니다.

카테킨이 손상된 세포의 노화를 늦춰주는 것은 물론 새로운 세포의 재생 속도도 빠르게 하면서 멜라닌 색소가 모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항산화 및 항암 작용으로 이미 생성된 피부 종양의 성장을 저해합니다.

일부 회사에서 카테킨을 화장품이나 비누에 첨가하는 것도 이 같은 카테킨의 피부 미백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항암 및 중금속 제거 기능

영남대 연구팀은 카테킨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며 암세포를 파괴한다고 밝혔습니다.

암세포를 대상으로 카테킨을 투여한 후 72시간 동안 관찰한 결과 카테킨이 투여 직후부터 농도에 따라 암세포를 손상시키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즉 카테킨을 오래, 또 자주 섭취할수록 항암 효과는 크다는 결론입니다.

 

대구대 논문에 따르면 카테킨은 만성 카드뮴 중독 시 일어나는 신장 기능 저하를 완화하고 카드뮴을 체외로 배출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흰쥐에게 카드뮴 중독을 일으킨 뒤 카테킨을 섭취시킨 결과 카테킨을 섭취한 흰쥐들은 고혈압 및 세포 손상이 현저히 완화되며 신장 기능 역시 일반적인 쥐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숙취 해소

술을 마시면 알코올은 간으로 보내져 아세트알데히드로 바뀌고 이는 다시 초산으로 분해되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나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분해 작용이 원활하지 못해 아세트알데히드가 다 배출되지 못하고 혈액에 남게 됩니다.

이 때 두통, 구역질 등 숙취가 생기는데요.

 

카테킨은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촉진하므로 두통과 구역질을 빨리 해소해줍니다.

또한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에 의하면 카테킨은 과다한 알코올이 뇌에 미치는 지질 산화를 억제함으로써 중추 신경계의 손상을 막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즉 술 깨는 약 대신 카테킨 녹차 한 잔을 마시는 것이 몸에 부담 없고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카테킨 부작용


물 대신 녹차를 마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진하게 마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녹차에는 카페인 성분이 들어 있어 이뇨 작용이 이씩 때문에 많이 먹으면 체내 미네랄이 손실되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녹차는 70도 내외의 온도에서 20~30초가량 연하게 우린 물을 하루에 2~3잔 정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는 식후 바로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녹차의 타닌 성분은 칼슘, 철분과 결합하려는 성질이 있어 영양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골다공증, 빈혈, 위장장애가 있거나 성장기 아이들은 식후 녹차를 먹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녹차의 카페인 성분도 칼슘, 인 등의 흡수율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차는 식후 1~2시간 이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의 카페인은 카테킨과 결합해 섭취 후 2~3시간이면 배출되지만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손 떨림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소화기에도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녹차의 폴리페놀, 카테킨, 비타민C. 아연 등의 성분은 태아의 성장 발육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녹차의 카페인 성분 때문에 과다하게 마시면 좋지 않습니다.

녹차의 카페인은 철분이나 칼슘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태아의 성장에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다이어트 기능식품을 고를 때 카테킨 수치가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데요.

그러나 고함량 카테킨 건강기능식품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간질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