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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보관하면 독이 되는 들기름 효능과 부작용 총정리

식꿈 2023. 1. 10. 16:58

최근 방송에서 홍현희씨가 오메가3 영양제 대신 들기름 한 숟가락을 떠먹는 모습이 나왔었죠.

들기름은 풍부한 오메가3를 함유하고 있지만 잘못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들기름 효능


들기름은 식물성 기름 중에 오메가3(알파리놀렌산)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전체 지방산의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알파리놀렌산(ALA)의 함유량이 일반 참기름의 경우엔 0.7%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알파리놀렌산은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뇌 기능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은 알파리놀렌산이 뇌동맥 막힘에 의한 사망과 뇌졸중을 예방하고 심혈관질환에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들기름은 중금속 오염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편인데 대형 어류에서 추출한 동물성 오메가3는 중금속 오염 위험이 높죠.

실제로 먹이사슬의 상위에 위치한 큰 생선일수록 중금속에 오염될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농촌진흥청은 만성질환 예방 효과를 위해 하루에 들기름 3g(밥숟가락 기준 2분의 1스푼) 섭취를 권장합니다.

 

콜레스테롤 제거

들기름의 재료인 들깨에 들어있는 리놀레산 성분은 혈관 속에 발생한 노폐물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미용

비타민 F 성분이 맑은 피부를 갖게 만들어 줍니다.

 

빈혈 개선

들기름에는 조혈작용을 해주는 성분이 들어있어 혈관 속 혈액들이 뭉치지 ㅇ낳게 해주어 우너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합니다.

 

두뇌발달

두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DHA 성분이 들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습니다.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하네요.

흰머리 억제

모근에 좋은 영양분을 공급해주어 튼튼하게 만들며 흰머리가 나는 것을 예방해줍니다.

 

성인병 예방

들기름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 성인병 예방에 좋고 산나물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 체질 개선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파리놀렌산이 다양한 알레르기성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들기름 부작용


들기름 자체는 심각하게 알려진 부작용은 없습니다.

따뜻한 성질을 지닌 들기름이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소화계통에 문제를 일으켜 배변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잘못 보관한 들기름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산패한 들기름은 발암물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인데요.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서 쉽게 산패할 수 있습니다.

산패는 기름이 공기나 물 같은 외부 물질과 접촉하면서 맛과 성분이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산패한 오메가3가 몸 속에 흡수되면 인체 내에서 활성산소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때 DNA와 세포 변형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작용하게 됩니다.

산패한 기름이 생체기관의 손상과 염증, 암 등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동물실험을 통해서도 입증되었습니다.

들기름의 산패 속도는 상온에 보관할 때 빨라집니다. 올바른 들기름 보관법은 4도 이하의 저온에 보관하는 것입니다.

공기 노출을 막기 위해 반드시 뚜껑을 닫아 밀폐 용기에 보관하여야 합니다.

가정에서 들기름을 보관하는 경우엔 반드시 냉장고에 넣길 권장합니다.

가급적 적은 양을 자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고 최근 생산된 들기름을 골라야겠죠.

들기름은 참기름보다 짧은 유통기한을 가지는데 약 6개월 정도이며 제품 개봉 후엔 한달 정도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